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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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충주의의 성질
2. 절충주의모델
1) 혼돈에 가까운 절충주의
2) 실용적 절충주의
3) 메타이론적/초이론적 취사선택주의
4) 이론적 통합주의
참고문헌
1. 절충주의의 성질
2. 절충주의모델
1) 혼돈에 가까운 절충주의
2) 실용적 절충주의
3) 메타이론적/초이론적 취사선택주의
4) 이론적 통합주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자신의 기초 이론 또는 '홈베이스’로 시용하면서 자신의 이론을 확장하며 풍성하게 할 한두 가지의 다른 이론의 일부를 동화시킴으로써 단일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시도하는 접근이다. 스트럽과 바인더(Strupp & Binder 1)의 연구와 가필드(Garfield 1980)의 연구는 정신분석 또는 정신역동 이론에 기반을 두면서도 더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한 좋은 예다. 놀크로스와 프로카스카(Norcross & Prochaska 1988)의 연구인 자기 보고 형식의 설문지에서 현장 치료사들이 사용한다고 응답한 가장 흔한 다섯 가지의 모델은 다음과 같다: 인지치료와 행동치료, 인본주의치료와 인지치료, 정신분석과 인지치료, 행동치료와 인본주의치료, 그리고 대인관계치료와 인본주의치료. 심리치료 이론을 잘 아는 사람은 이 짝짓기모델에서 엄청난 차이점이 있음을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하지만 성취할 수만 있다면 짝짓기모델이 각각의 이론이 지닌 현저한 결점의 일부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알 것이다.
현재까지 통합모델의 '성공담’은 아마도 전통적인 행동치료를 RET와 인지 이론에 접합시켜 인지행동치료모델을 만든 것뿐이다. 이 성공적인 통합은 각기 다른 영역에서 각 모델이 지닌 치료적 효과를 통계 연구를 통하여 검증한 데 기반을 둔다. 엘리스와 백이 그들의 치료 패러다임에 행동요법의 요소를 포함시킨 실험 연구와 인간 행동의 인지적인 결정 요소를 행동주의 인간 이해에 포함시키기 위하여 노력한 밴듀라와 미셀, 캔퍼(Kanfer) 등이 주의 깊게 개념상의 연구를 시도한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 마이헨바움(Meichenbaum 1977)이 집필한 매우 영향력이 있는 책 Cognitive-behavior modification의 출간은 이 통합을 지지하는 세력에게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행동요법증진협회(The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Behavior Therapy)의 일부 회원들은 자신들의 순수 행동주의 접근을 감염시키는 초창기의 '심리주의’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행동요법 분야의 저널과 교과서가 눈에 될 정도로 인지행동주의적인 접근을 하게 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론적 통합주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행동치료와 정신분석 사이의 재접근을 시도하는 연구 자료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언뜻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쌍’의 결혼과 비슷하다(Goldfried 1982; Wachtel 1977). 이처럼 별개의 시스템을 연결시키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이는 수십년 전에 정신분석학적 심리학을 행동주의의 학습 이론 개념으로 이해하려고 했던 밀러(Miller)와 돌라드(Dollard)의 역사적인 노력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통합주의 운동을 비평하는 몇몇의 비평가들은 이론적인 통합을 시도하는 그룹이 지향하는 목표는 정신분석과 행동치료를 통합하는 것보다는 서로 좀 더 이론적으로 가까운 시스템끼리 통합하려고 할 때 성취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한 예를 든다면, 다우드와 켈리(Dowd & Kelley 1980)가 아들러 심리학과 인지행동치료를 서로 비교 연구한 것이다. 그들은 두 모델 사이에는 핵심적인 면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첫째, 둘 다 동기화의 근원 이해에 있어서 미래지향적이다. 둘째, 둘 다주관적이며 상대주의적인 면이 있다. 셋째, 둘다 개인을 독특한 면을 가진 존재로 접근한다. 즉 내담자의 성격을 분석하는 방식에서 매우 개별적이다. 넷째, 둘 다 인간에 대하여 인본주의모델이 지닌 극도의 개인주의에 반대되는 이해로서의 사회적 이해와 상호 작용적 이해를 지향한다. 다섯째, 둘 다 인지적이며 합리성 및 이성을 높게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둘 다 문제해결중심치료와 단기치료 과정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것이다. 인지행동치료는 아들러치료보다 개입치료에 대하여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보기에 더 과학적이다. 반면 아들러치료에는 인지행동 심리학에서 매우 부족한, 삶에 대한 발달적이며 실존적인 관점과 통합된 가치가 있다. 다우드와 켈리는 두 모델을 통합시키는 것은 개별적으로 드러내는 것보다 약점 이 적은 새로운 접근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론적 통합주의의 장점은 상당하다. 이 접근은 실용적 절충주의 접근처럼 효과 검증 연구 문헌에 민감하며 반응적이다. 특히 그 연구 결과가 한 모델이 지닌 약점을 지적하는 데 사용될 때 그러하다. 이론적 통합주의 접근은 한 모델의 약점을 파악해서 그 약점을 다룰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접근은 서로 양립하지 않는 개념들을 함께 파기하지 않음으로 '개념상의 통합’을 이루며, 상담을 이끌어가는 공통적이며 일관성 있는 핵심모델을 제공함으로 '실용적인 통합’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치료사는 서로 다른 내담자를 상담할 때 일관성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게 된다. 이론적 통합주의의 중요한 약점은 서로 다른 출처에서 나온 별개의 모델들이 정말 만족스럽게 연결되었는지 판결 내릴 배심원들이 부재중이라는 점이다. 현재는 정신분석과 행동치료의 결혼이 만족스럽게 이루어졌다고 믿는 이들이 많지 않다.
이론적 통합주의의 관심사가 실제로 성취될 것인지 여부는 여전히 지켜보아야 하는 상태다. 이 접근을 개인의 치료사에게 한 모델로 제안한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다. 이 주제에 대하여 생각할 시간과 글을 쓸 시간이 있는 학자들조차 통합을 이룰 분명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 못한 마당에 심리사든지 목회상담사든지 사회복지사이든지 관계없이 개별 치료사가 과중한 업무 속에서 이용 가능한 모델을 통합화하여 적용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 점은 난제로 남아 있으며 계속적으로 도전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권석만 저, 현대 심리치료와 상담이론, 학지사 2012
천성문, 김진숙 외 저, 심리치료와 상담이론 개념 및 사례, CengageLearning 2013
윤순임 저, 현대상담 심리치료의 이론과 실제, 중앙적성출판사 2011
에릭 존슨 저, 심리학과 기독교 어떤 관계인가, 부흥과개혁사 2012
샹 양 탠 저, 상담과 심리치료(기독교적 관점), 이레서원 2014
현재까지 통합모델의 '성공담’은 아마도 전통적인 행동치료를 RET와 인지 이론에 접합시켜 인지행동치료모델을 만든 것뿐이다. 이 성공적인 통합은 각기 다른 영역에서 각 모델이 지닌 치료적 효과를 통계 연구를 통하여 검증한 데 기반을 둔다. 엘리스와 백이 그들의 치료 패러다임에 행동요법의 요소를 포함시킨 실험 연구와 인간 행동의 인지적인 결정 요소를 행동주의 인간 이해에 포함시키기 위하여 노력한 밴듀라와 미셀, 캔퍼(Kanfer) 등이 주의 깊게 개념상의 연구를 시도한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 마이헨바움(Meichenbaum 1977)이 집필한 매우 영향력이 있는 책 Cognitive-behavior modification의 출간은 이 통합을 지지하는 세력에게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행동요법증진협회(The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Behavior Therapy)의 일부 회원들은 자신들의 순수 행동주의 접근을 감염시키는 초창기의 '심리주의’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행동요법 분야의 저널과 교과서가 눈에 될 정도로 인지행동주의적인 접근을 하게 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론적 통합주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행동치료와 정신분석 사이의 재접근을 시도하는 연구 자료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언뜻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쌍’의 결혼과 비슷하다(Goldfried 1982; Wachtel 1977). 이처럼 별개의 시스템을 연결시키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이는 수십년 전에 정신분석학적 심리학을 행동주의의 학습 이론 개념으로 이해하려고 했던 밀러(Miller)와 돌라드(Dollard)의 역사적인 노력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통합주의 운동을 비평하는 몇몇의 비평가들은 이론적인 통합을 시도하는 그룹이 지향하는 목표는 정신분석과 행동치료를 통합하는 것보다는 서로 좀 더 이론적으로 가까운 시스템끼리 통합하려고 할 때 성취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한 예를 든다면, 다우드와 켈리(Dowd & Kelley 1980)가 아들러 심리학과 인지행동치료를 서로 비교 연구한 것이다. 그들은 두 모델 사이에는 핵심적인 면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첫째, 둘 다 동기화의 근원 이해에 있어서 미래지향적이다. 둘째, 둘 다주관적이며 상대주의적인 면이 있다. 셋째, 둘다 개인을 독특한 면을 가진 존재로 접근한다. 즉 내담자의 성격을 분석하는 방식에서 매우 개별적이다. 넷째, 둘 다 인간에 대하여 인본주의모델이 지닌 극도의 개인주의에 반대되는 이해로서의 사회적 이해와 상호 작용적 이해를 지향한다. 다섯째, 둘 다 인지적이며 합리성 및 이성을 높게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둘 다 문제해결중심치료와 단기치료 과정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것이다. 인지행동치료는 아들러치료보다 개입치료에 대하여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보기에 더 과학적이다. 반면 아들러치료에는 인지행동 심리학에서 매우 부족한, 삶에 대한 발달적이며 실존적인 관점과 통합된 가치가 있다. 다우드와 켈리는 두 모델을 통합시키는 것은 개별적으로 드러내는 것보다 약점 이 적은 새로운 접근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론적 통합주의의 장점은 상당하다. 이 접근은 실용적 절충주의 접근처럼 효과 검증 연구 문헌에 민감하며 반응적이다. 특히 그 연구 결과가 한 모델이 지닌 약점을 지적하는 데 사용될 때 그러하다. 이론적 통합주의 접근은 한 모델의 약점을 파악해서 그 약점을 다룰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접근은 서로 양립하지 않는 개념들을 함께 파기하지 않음으로 '개념상의 통합’을 이루며, 상담을 이끌어가는 공통적이며 일관성 있는 핵심모델을 제공함으로 '실용적인 통합’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치료사는 서로 다른 내담자를 상담할 때 일관성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게 된다. 이론적 통합주의의 중요한 약점은 서로 다른 출처에서 나온 별개의 모델들이 정말 만족스럽게 연결되었는지 판결 내릴 배심원들이 부재중이라는 점이다. 현재는 정신분석과 행동치료의 결혼이 만족스럽게 이루어졌다고 믿는 이들이 많지 않다.
이론적 통합주의의 관심사가 실제로 성취될 것인지 여부는 여전히 지켜보아야 하는 상태다. 이 접근을 개인의 치료사에게 한 모델로 제안한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다. 이 주제에 대하여 생각할 시간과 글을 쓸 시간이 있는 학자들조차 통합을 이룰 분명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 못한 마당에 심리사든지 목회상담사든지 사회복지사이든지 관계없이 개별 치료사가 과중한 업무 속에서 이용 가능한 모델을 통합화하여 적용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 점은 난제로 남아 있으며 계속적으로 도전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권석만 저, 현대 심리치료와 상담이론, 학지사 2012
천성문, 김진숙 외 저, 심리치료와 상담이론 개념 및 사례, CengageLearning 2013
윤순임 저, 현대상담 심리치료의 이론과 실제, 중앙적성출판사 2011
에릭 존슨 저, 심리학과 기독교 어떤 관계인가, 부흥과개혁사 2012
샹 양 탠 저, 상담과 심리치료(기독교적 관점), 이레서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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