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인지발달] 영유아의 인지발달(유아기 인지과정발달 및 언어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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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유아기 인지발달

I. 인지과정의 단위

II. 인지과정 발달
1. 지향 행동
2. 주의 집중
3. 습관화
4. 조건화
5. 문제 해결
6. 추리력
7. 감각 운동적 지능
8. 대상 영속성의 개념

III. 언어발달
1. 언어의 기본 요소
2. 언어 발달 과정
1) 언어 이전 단계
2) 언어 획득 시기
3.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들
4. 언어 획득 이론
1) 학습 이론
2) 사회 학습 이론
3) 중재 이론
4) 정신주의적 이론
5) 생득 기제 이론
6) 인지 이론

본문내용

고난 능력(innate capacity)의 표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모국어를 획득하는 것은 아동의 언어적 경험과 타고난 언어적 능력간의 상호 작용의 결과이다. 학습 이론가들은 언어 획득을 설명함에 있어 환경 변인을 강조한데 비해서, 맥닐은 언어를 결정하는 것은 유기체의 생물학적 특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언어의 의미와 추상성을 획득하는 것은 행동적 현상이 아니라 정신적(mental)이라는 입장이다. 맥닐의 정신주의적 이론은 춈스키(Chomsky, 1957, 1969)의 이론에 지향되어 있다.
(5) 생득 기제 이론
생득 기제 이론은 언어를 획득하는 것은 학습으로 설명되지 않는 그 '무엇'이 있어야 완전하게 획득될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것으로, 이를 '생태적인 능력'이라고 본 이론이다. 이를 주장한 대표적인 학자는 춈스키(Chomsky)로서 언어는 언어 획득 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 LAD)라는 능력을 통해서 발달된다고 한다. 주위에서 얻은 언어 자료를 처리하고, 이 언어 자료를 묶어서 정확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문법 형식으로 꾸미고, 의미를 전할 수 있는 것은 이 언어 획득 장치(능력)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후에 레네버그(Lenneberg, 1967)는 언어 발달을 생리적 기제와 관련시켜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그는, 언어는 뇌의 청각 조직을 통해서 발달하기 때문에, 이러한 생리 기관의 성숙에 의존한다고 가정하고, 감각 운동의 발달과 언어 발달을 비교하였다.
레네버그에 의하면, 언어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으로 인간의 종 특유 특징이다. 옹알이를 시작하는 시기나 1세경에 첫 단어를 말하는 것 2세경에 2문어를 산출하는 현상 등은 어느 문화권에서나 공통적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이러한 현상은 언어 획득에는 생리적 발달이 전제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생래적 발달 이론을 지지하는 것으로 신체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언어 발달도 쉽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말을 할 때 나오는 소리, 단어의 구성 방식, 의미의 결정 방식 등을 조사한 학자들은 인간 언어의 밑바탕에는 공통적 규칙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러한 사실은 언어 산출 능력이 타고난 인간의 종 특성이라는 주장을 지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생리적 성숙만으로는 언어 발달의 모든 양상을 설명하는데 충분치 못하다.
(6) 인지 이론
1/ 피아제의 언어발달이론
피아제는 언어 발달을 인지 발달에 따라 나타나는 상징적 표상이라고 보고 있다. 즉, 인지 발달은 언어 발달의 선행조건이다. 따라서 언어 발달은 인지 구조 발달의 특징에 따라서 고려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조작기의 유아는 인지적 발달에서 자아 중심적 사고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시기의 아동이 산출하는 언어는 인지적 특성과 일치되는 자아 중심적 특성을 보인다. 그리고 구체적 조작기가 되어 인지적으로 구체적 조작이 가능해지고 타인의 관점에서 전망할 수 있게 되면, 아동의 언어는 자아 중심성에서 벗어나서 듣는 사람(청자)을 고려하여 사회적 언어로 변화되어 간다. 아동의 언어 발달에서 나타나는 문법적 복잡성, 복잡한 구문 사용 등은 인지 구조의 보편적 발달로 이해될 수 있다.
2/ 비고츠키의 이론
소련의 심리학자인 비고츠키(1962)는 심리적 현상의 기원은 사회적 상호 작용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인식론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을 '개인 간 심리적'과 '개인 내 심리적' (intrapsychological)이란 개념으로 확장시켰다. 여기서는 그의 언어에 관한 입장에만 국한시켜 언급하기로 하겠다. 비고츠키는 언어에는 다른 사람에게 소리 내어 하는 '외적 언어'와 자기에게 소리 없이 하는 말인 '내적 언어'가 있다고 분류하고 있다. 그런데 발달적으로는 외적 언어가 나타나고 그 다음에 언어 발달의 최종 단계에서 내적 언어가 나타난다고 하였다. 외적 언어와 내적 언어와는 발달상 분명하게 구별되지 않는 시기가 있는데, 이 연결적인 부분은 피아제의 자아 중심적 언어가 나타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비고츠키의 언어 발달 도식은 '외적 언어->자아 중심적 언어->내적 언어'로 이행하는 과정으로, 이러한 과정은 언어의 기능적 차이에서 온다고 가정했다.
비고츠키는 개인적 측면에서 자기중심적, 내적 언어 과정이 어떻게 중재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인 간 측면에서 사회적 언어를 조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제에 대한 언어의 기능적 분석에 대해서 거의 언급하고 있지 않다. 즉, 그는 언어 기능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지 못하다.
3/ 루리아의 이론
소련의 권위 있는 심리학자인 루리아(1960)는 사고가 언어의 형식으로만 존재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의사소통 기능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 전달적 기능보다는 통제적 측면에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이 통제적 기능의 발달은 루리아에 의하면 처음에는 타인이 주는 지시나 요구, 또는 다른 형태의 통제 지향적 언어에 따라 반응하다가, 차차 개인도 자신의 언어나 동작을 통해서 타인의 행동을 통제하게 된다. 즉, 통제방향이 '자신에서 타인'으로 이행되다가, 마지막 단계에서는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되어 통제 방향이 자신의 내부로 향한다.
루리아도 비고츠키와 비슷하게, 언어의 원천과 성질의 유형을 기술하고 있다. 즉, 발달 초기에 유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말은 '타인의 외적 언어'이고, 유아가 아동으로 발달함에 따라 '자기의 외적 언어'로, 그 다음에 '자기의 내적 언어'로 이행된다고 한다.
그의 언어 발달을 도식화하면, '타인의 외적 언어->자기의 외적 언어 -> 자기의 내적 언어'로 이행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언어의 통제 유형은 발달적으로 처음에는 단순히 물리적 자극에 의한 충동적 단계(impulsive stage)에서, 언어의 의미가 가지는 내용에 따라 행동하는 '의미론적 단계'(semantic stage)로 진행이 된다.
루리아의 두 가지 도식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통제 방향: 타인의 외적 언어-> 자기의 외적 언어-> 자기의 내적 언어
통제 유형: 충동적 단계-> 의미론적 단계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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