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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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되어 살아간다.
아무리 일부다처제가 인정되던 시대였다고는 하나, 현대를 살아가는 나로는 의붓어머니와 관계를 맺고 아들까지 낳게 한 겐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과연 이 시대에 사람들은 이런 겐지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드렸을까.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에 일그러진 사랑밖에 할 수 없는 가여운 사람? 혹은 의붓어머니를 임신시킨 패륜아?
소설 속에서는 결국 기리츠보와의 아이가 되었지만, 이 사실이 발각되어 당시의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을지 적혀있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흥미로웠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겐지모노가타리를 통해 엿 본 천년 전 일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나 방식은 물론 지금과는 매우 다르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나 그 방법은 천 년이 지난 오늘 날까지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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