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카인의 후예

소개글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행하고자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카인의 후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작품에서 박훈이 상대적으로 선인으로 보여졌던 것은 도섭영감이나 그 외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박훈도 결국엔 복수심이라는 인간의 욕망을 품게 되어 도섭영감을 죽이고자 하는 마음을 먹게 되면서 절대적인 선인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또한 욕망에 사로잡혀 죄악을 행했던 인물들 모두 선천적으로 악함을 타고난 인물들이 아니며, 그들이 처한 상황이 그들로 하여금 악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것이다. 따라서 선악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은 절대적이고 일방적이어서는 안되며 상호간의 관계를 중시해야 한다. 또 이는 비단 선악을 나누는 기준만이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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