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바르드 뭉크의 작품 속에 나타난 생명의 이미지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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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분은 모두가 각자 다른 특징을 가지며, 이로 인해 우리는 각자의 개체 고유성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정신적인 영역은 인간의 생명성을 나타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점에서, ‘감정’이라는 것을 통해 인간을 표현해내려고 했던 뭉크의 그림이 가지는 생명성에 대한 이미지는 참으로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그는 고통이라는 감정에 대해 주로 다루었는데, 이는 그의 일생적 배경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나는 이것이 인간이 느끼는 감정의 요소들 중 가장 그 크기나 깊이가 큰 것이 슬픔과 고통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기쁨이나 행복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그것을 겪을 때에는 당연히 우리에게 더욱 좋고 이로운 것이라고 여기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감정들은 인간에게 잠시나마의 위안이 될 뿐, 그 감정을 느끼는 주체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든가 혹은 깊은 고심 끝에 무엇인가 깨달음을 얻어내게 하지는 못한다. 한층 더 성숙하는 성장의 계기가 되는 것은 슬픔과 고통의 감정일 뿐이며, 뭉크는 바로 이러한 감정들을 통해 생명성에 대해 드러내고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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