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닥터 - 즐거운 병원, 그 특별한 배경

소개글

제너럴 닥터 - 즐거운 병원, 그 특별한 배경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공간은 책으로써의 제너럴 닥터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글쓴이가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았더라면 홍대에 위치한 제너럴 닥터라는 공간은 없었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제너럴 닥터라는 책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이 배경이 그저 평범한 종합 병원이나 여느 길거리의 카페였다면,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한지 그저 그런 하나의 시도나 이야기로 흘러갔을 것이다. 글쓴이가 ‘인간적인 의료’라는 꿈을 위해 열심히 가꾼 이 공간이 배경이 되었기에 글쓴이가 책에서 했던 이야기들도 힘을 얻을 수 있고 공감대와 호기심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일반적인 문학에서의 배경은 모든 이야기들이 일어나는 바탕으로, 배경에 따라 등장인물들이 달라지고 또 비슷한 이야기라도 다른 배경으로 결말이 달라지기도 한다. 한마디로 배경이 없으면 아예 이야기가 되지 않거나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만약 박경리 작가의 토지가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를 배경으로 쓰여졌다면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고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었을까? 조금은 달랐을 것이다. 전에 파운데이션(Foundation)이라는 책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읽는 큰 바탕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판이하게 다른 배경으로 인해 읽으면서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고 토지를 읽고 느끼는 감정과 공감대와는 틀릴 수 밖에 없었다.
즉, 문학에서의 배경은 그 문학의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한다. 어떤 책을 읽거나 읽기 전에 그 책의 배경이 되는 곳에 대해 잘 알게 되면 문학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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