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패션에 관하여 (street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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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패션에 관하여 (street fashion)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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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가을 뉴욕 컬렉션과 함께 전세계에 파문을 일으킨 그런지는 뉴욕의 거리가 그 발상지였기 때문. 그런지는 때 맞춰 불어닥친 환경의식의 일환인 자원의 재활용과 맞물리면서 커다란 반응을 일으켜 \'리사이클 패션\'이라는 생소한 패션 용어를 탄생시킨 계기가 되었다.
그런지란 지저분하다는 뜻으로 미국 서해안이 발상인 뮤지션에서 처음으로 쓰여지기 시작했다. 신디로퍼와 마돈나가 대표적. 그들이 즐겨 입은 독특한 옷차림이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것을 보고 뉴욕 컬렉션의 테마로 도입한 것이 유행을 가져온 계기가 되었다. 마치 낡을 대로 낡아 쓰레기통에 가기 직전의 헌옷을 꺼내 입은 듯한 그런 모습이 그런지의 특징.
코디네이트에도 남다른 점이 있다. 니트모자에 체크 넬 셔츠, 그 위에 짧은 T셔츠를 2중으로 껴입고 구멍나고 올풀린 핑크 스타킹에 군화모양의 워크 부츠를 신는 등 여러 가지 레이어드가 가능하다는 것과 거리의 캐주얼 숍에서 싼값에 살 수 있는 장신구와 아이템을 미스 매치로 연출하는 것이 그런지의 또 다른 묘미이다 .
-디자이너와 스트리트 패션-
유행을 창조하고 주도해 나가는 디자이너들.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항상 유행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때로 거리의 패션이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스트리트 패션의 중요성은 점차 커졌고,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편하고 캐쥬얼 하면서도 개성적인 옷을 원하게 되어 스트리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옷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이러한 여파로 단순한 아이디어의 장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디자이너의 옷을 평가하는 장으로서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요즘 디자이너들이 매료된 스트리트 패션은 7,80년대 유행 스타일인 펑크와 그런지의 복고풍으로 크리스찬 디올, 안나 수이, 장 폴 고티에 등이 대표적이다.
항상 새롭고 자유와 변화를 갈망하는 유행,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 내는 디자이너들이 스트리트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은 대중의 몫이다.
나라별 스트리트 패션을알아보면....
* 영국의 런던- 스트리트 패션의 근원지. 펑크적고 팝아트 적인 요소가 많다. 유럽 패션에 영향을 많이 주었다.
* 이태리의 밀라노 - 컬러감각이 뛰어나고 악세사리를 포인트로 잘 활용하는 편. 다른 스트리트에 비해 명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았다. 전반적인 유럽의 패션 형태를 띠고 있다.
* 프랑스의 파리 - 파리지엔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스타일 추구. 자유분방하고 레이어드룩을 선호함.
* 독일의 스트리트 - 테크노의 원산지로 메탈팝이나 펑크락의 영향을 많이 받음. 독일인 특유의 검소함이 있다. 단색을 선호함.
* 미국의 뉴욕 - 뉴요커 특유의 감각으로 실용적이면서도 모던한 느낌. 진의 활용이 두드러지고,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스타일.
* 일본의 도쿄 - 아주 다양한 복고풍과 컬러 레이어드 스타일이 주류를 이룸. 벨트와 높은 부츠를 선호하였다. 일본 특유의 비쥬얼락의 영향으로 중성적인 메이크업과 강구로 메이크업이 눈길을 끈다.
* 우리나라의 스트리트 - 전반적으로 세미 힙합, 폴로스타일, 복고풍, 명품스타일의 정장이 많음. 미국이나 일본의 스타일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았다.
==> 스트리트 패션에 관해서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좀더 깊숙이 살펴보고 시대별 나라별로 정리를 해볼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각 시대적 상황과 문화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미 스트리트 패션은 우리들 삶속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의식주중의 하나이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해갈것이다. 그리고 나또한 그 변화에 동참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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