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원형과 반복
Ⅱ. 시간의 갱신
Ⅲ. ‘불행’과 ‘역사’
Ⅳ. 역사의 폭압
Ⅱ. 시간의 갱신
Ⅲ. ‘불행’과 ‘역사’
Ⅳ. 역사의 폭압
본문내용
술에 관한 방대한 저술들과 나란히 과학적 천문학의 논의들이 모습을 드러냄 → 17세기부터 역사에 대한 선적이고 진보주의적인 관념 대두 → 무한한 진보에 대한 믿음이 ‘계몽주의’ 시대를 풍미 → 19세기에 이르러 진화론이 득세하면서 대중화 → 20세기가 되어서야 역사의 선조성에 대한 몇몇 반작용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순환론에 대한 관심도 되살아남
*현대의 순환 이론에 와서 영원한 반복이라는 고대적인 신화의 의미가 완전히 복원
(∵중세의 순환론은 사건들을 우주의 리듬과 천체의 운명 속에 끌어들임으로써 사건들의 주기성을 증명하는 데 그쳤기 때문)
(4) 초월적인 모델의 탄생
-천체의 순환과 위상에 좌우된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사건들은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측도 가능하게 됨
2. 역사주의의 난점들
(1) 헤겔
헤겔에게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은 절대정신의 구현이었음.
헤겔 이후로, 있는 그대로의 역사적인 사건을 구해내려는, 역사적인 사건에 그 자체로서, 그 자체를 위하여 의미를 부여하려는 온갖 노력이 경주.
오직 사건들과의 일상적인 접촉만이 세계와 신에 대한 관계 속에서 인간의 행위에 방향을 제시해줌.
(2) 맑스주의 관점에서도 사건들은 우연한 사고들의 연속은 아님. 맑스주의 역사철학의 끝에는 고대 종말론의 황금시대가 놓여 있는 셈
(3) 역사주의 철학 관점
고통들에 초역사적인 의미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 전통적인 관점 속에 머물러 있었던 대부분의 인류에게 역사는 그 자체로서의 내재적인 가치를 지니지 않았고 또 지닐 수도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고통을 받아들일 수 있었음. 종말론적 역사철학과 기독교가 그 엘리트 집단의 상당수를 계속 만족시켜온 것
3. 자유와 역사
*역사의 주기성이라는 관념의 거부, 그리고 그로부터 연유하는 원형과 반복의 관념에 대한 궁극적인 거부 속에서 우리는 자연에 대한 현대인의 저항, 자신의 자율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역사적 인간’의 의지를 읽어낼 수 있음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 극소수의 사람들이 만드는 역사에 대항하는 것
4. 절망이냐 믿음이냐
- 그 어떤 역사주의 철학도 인간을 역사의 폭압으로부터 지켜줄 수 없음
-사실상 신을 배제하지 않는 자유의 철학을 받아들일 경우에만 우리는 원형들과 반복의 지평을 아무 탈 없이 넘어설 수 있음
(1) 기독교
*현대적인 인간, 역사적인 인간의 종교, 개인의 자유와 지속적인 시간을 동시에 발견해낸 인간의 종교
*유대-기독교적인 의미의 믿음이 ‘발명’된 이후로, 원형들과 반복의 지평에서 떨어져 나온 인간은 오직 신이라는 관념에 의해서만 그 폭압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되었음
*인간은 신의 존재를 전제할 때만, 한편으로는 자유를 획득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역사의 모든 비극에 초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음
(2) 현대인에게 기독교의 의미
- 현대인이 돌이킬 수 없이 역사와 진보에 동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역사와 진보 모두 원형들과 반복의 낙원에 대한 결정적인 포기를 내포하는 일종의 전락이라는 점에서 기독교는 명백히 ‘전락한 인간’의 종교임
*현대의 순환 이론에 와서 영원한 반복이라는 고대적인 신화의 의미가 완전히 복원
(∵중세의 순환론은 사건들을 우주의 리듬과 천체의 운명 속에 끌어들임으로써 사건들의 주기성을 증명하는 데 그쳤기 때문)
(4) 초월적인 모델의 탄생
-천체의 순환과 위상에 좌우된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사건들은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측도 가능하게 됨
2. 역사주의의 난점들
(1) 헤겔
헤겔에게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은 절대정신의 구현이었음.
헤겔 이후로, 있는 그대로의 역사적인 사건을 구해내려는, 역사적인 사건에 그 자체로서, 그 자체를 위하여 의미를 부여하려는 온갖 노력이 경주.
오직 사건들과의 일상적인 접촉만이 세계와 신에 대한 관계 속에서 인간의 행위에 방향을 제시해줌.
(2) 맑스주의 관점에서도 사건들은 우연한 사고들의 연속은 아님. 맑스주의 역사철학의 끝에는 고대 종말론의 황금시대가 놓여 있는 셈
(3) 역사주의 철학 관점
고통들에 초역사적인 의미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 전통적인 관점 속에 머물러 있었던 대부분의 인류에게 역사는 그 자체로서의 내재적인 가치를 지니지 않았고 또 지닐 수도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고통을 받아들일 수 있었음. 종말론적 역사철학과 기독교가 그 엘리트 집단의 상당수를 계속 만족시켜온 것
3. 자유와 역사
*역사의 주기성이라는 관념의 거부, 그리고 그로부터 연유하는 원형과 반복의 관념에 대한 궁극적인 거부 속에서 우리는 자연에 대한 현대인의 저항, 자신의 자율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역사적 인간’의 의지를 읽어낼 수 있음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 극소수의 사람들이 만드는 역사에 대항하는 것
4. 절망이냐 믿음이냐
- 그 어떤 역사주의 철학도 인간을 역사의 폭압으로부터 지켜줄 수 없음
-사실상 신을 배제하지 않는 자유의 철학을 받아들일 경우에만 우리는 원형들과 반복의 지평을 아무 탈 없이 넘어설 수 있음
(1) 기독교
*현대적인 인간, 역사적인 인간의 종교, 개인의 자유와 지속적인 시간을 동시에 발견해낸 인간의 종교
*유대-기독교적인 의미의 믿음이 ‘발명’된 이후로, 원형들과 반복의 지평에서 떨어져 나온 인간은 오직 신이라는 관념에 의해서만 그 폭압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되었음
*인간은 신의 존재를 전제할 때만, 한편으로는 자유를 획득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역사의 모든 비극에 초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음
(2) 현대인에게 기독교의 의미
- 현대인이 돌이킬 수 없이 역사와 진보에 동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역사와 진보 모두 원형들과 반복의 낙원에 대한 결정적인 포기를 내포하는 일종의 전락이라는 점에서 기독교는 명백히 ‘전락한 인간’의 종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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