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J.SANDEL 의『 왜 도덕인가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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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SANDEL 의『 왜 도덕인가 』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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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이란 무엇인가 공정한 시민사회를 위하여 --- PART 1
‣ Chapter1 경제적 도덕 -경제 중심 사회, 도덕적 갈증을 채워야 한다.
‣ chapter 2 사회적 도덕 - 의견 불일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
‣ Chapter 3 교육과 도덕
‣ Chapter4 종교와 도덕 / 생명의 의미는 누가 부여하는가
‣ Chapter 5 정치적 도덕

도덕적 가치의 원류를 찾아서 --- Part 2
‣ Chapter 6 우리에게 도덕적 가치가 왜 중요한가?
‣ Chapter 7, 공정한 분배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 Chapter 8, 관행과 제도에 내재된 정치철학은 무엇인가?
‣ Chapter 9, 존듀이의 자유주의와 우리 시대의 자유주의
‣ Chapter 10, 개인의 권리와 공공의 선, 무엇이 우선인가

자유와 공동체를 말하다 --- Part 3
‣ Chapter 11 모두를 위한 경제정책은 무엇인가?
‣ Chapter 12 시장중심주의가 시민의식을 어떻게 왜곡하는가
‣ Chapter 13 시민의식은 과연 회복될 수 있는가?
‣ Chapter 14 개인주의를 넘어 공동체로
‣ 요약을 마치면서..

본문내용

의 개혁은 근본원인을 분석하지 못하여 겉모양만 성공 그 중심은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시민의식을 각성시키려는 노력
자유에 대한 시민적 가치관을 소생시키려는 노력에 대한 두 개의 냉철한 반론이 시작된다. 첫째로는 공화주의자의 이상을 부활시키는 것이 가능한가이며, 둘째로 그것이 가능하다해도 그것이 과연 현재 필요한가였다.
정치공동체가 시민들의 인격을 형성시킬 수 있다면, 나쁜 공동체가 나쁜인성을 육성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해야 한다. 분산된 권력과 다양한 시민교육 제도가 그런 위험성을 줄일 수는 있지만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
- 자유주의자들이 두려워하는 영역
자유에 대한 자원주의 (自願主義)는 공화주의의 정치 위험성을 영원히 잠재울 수 있다. 자유주의는 민주주의적 삶에 도덕적 에너지를 포함하는데 너무 인색하다. 자원주의 자유개념이 우세하여 질수록 통제력이 상실된다. 독립된 자아로서 선택하지만 사회는 비인간적 권력구조를 뛰어 넘는다. 자유주의 자아상과 현대사회에서 경제적 삶의 구조는 상당히 어긋나 있다. 우리는 독립적인 자아로서 선택의 자유를 지닌 인간답게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이해와 통제를 뛰어넘는 비인간적 권력구조를 갖고 있다.
Chapter 13 시민의식은 과연 회복될 수 있는가?
현대 자유주의 공공철학이 민주주의의 불만을 해결하는 일에 실패 했다면, 남은 질문은 새로 보완된 공화주의가 어떻게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이다. 이에대한 불완전하고 부분적인 대답은 현대 정치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보수주의자와 공화주의자 모두 공공정책과 정치담론에서 건전한 시민의식, 인격형성, 도덕적 판단의 부활을 염원한다.
이러한 문제의 해답은 ①글로벌 경제를 조정할 수 있는 정치제도를 고안하는 것 과 ② 그런 제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시민 정체성을 배양하고 도덕적 권위를 부여 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시민생활회복을 위한 과제들
공동정체석이 정차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멀리 떨어진 곳의 강력한 힘에 의해 통치 당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괴리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정치적 제도의 열망을 반영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주장은 점차 효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국가의 통치권은 국경을 넘나드는 상품과 재화, 정보, 세계금융 시장의 통합과 제품생산의 초국가적 성격에 힘입어 위어서부터 침식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와 글로벌 시장은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그런 힘에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하기 위해서는 도덕적인 자원을 계발하고 민주주의의 운명이 달려 있는 시민생활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Chapter 14 개인주의를 넘어 공동체로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미국의 민주당을 지탱한 것은 뉴딜 자유주의라는 공공철학이었다. 한편 공화당은 복지국가에 대한 공격을 단념하고 대신 자신들이 복지국가를 더 잘 운영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치는 이 두 가지의 대안을 규칙적으로 반복해 왔다.
- 전통적 공동체의 쇠퇴
미국은 1970년대가 되면서 10년에 걸친 인플레이션과 실질임금의 하락으로 인하여 서서히 시들어가고 있었다. 여기에 베트남전에서 패배했고 1978년에는 주식시장 붕괴가 일어났다. 또한 권력이 대규모 기관으로 이동하면서 전통적인 공동체가 쇠퇴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미국의 대선 후보들과 대통령의 연설문을 통하여 그 당시 전통적인 공동체의 쇠퇴는 어떻게 환기 하려 했는지 나타내 주고 있다. 특히 레이건 대통령의 예를 많이 들고 있는데 요컨테 레이건의 생각은 보수적인 비전에는 자유주의가 배워햐 할 새로운 공공철학이 담겨 있는 것이다.
보수주의자들은 정부가 도덕적 가치와 종교적 가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믿었다. 레이건은 보수적인 이상으로부터 당대의 문제점에 관한 일련의 논지를 이끌어 내려는 시도를 하였다. 그의 관점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동체의 가치(자족, 이웃, 종교, 애국심)에 대한 환기였다.
자유주의자들은 자유방임주의 보수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도덕과 종교 문제에서 중립을 취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들은 좋은 삶에 대한 특별한 비전을 법률로 규정한다기 보다는 개인이 원하는 가치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중간 수준 공동체의 쇠퇴
1970년대 많은 불안감 가운데서 가족과 이웃에서부터 도시와 마을, 종교와 민족, 문화적 전통으로 구분되는 여러 다양한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개인과 국가 사이를 잇는 중간 수준 의 공동체는 점차 쇠퇴해 갔다. 이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의 중간 수준 공동체의 진흥을 도모 했으나 이것은 잘못된 접근법으로 인해 실패가 예정된 것이었다. 연방주의는 근본적으로 정치 분권화를 통해 자치를 장려하기 우해 창안된 것이 였으나 이러한 제도는 당시 분권경제가 우세하다는 전체에 기반을 두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결국 레이건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실질적인 면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은 미국 자유주의의 공공철학에 다음과 같은 통찰력을 제시한다. ①자유주의 진영은 시민자치와 공동체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②사람들이 공동체를 이해하고 거기에 참여할 이유를 발견하지 않는 한 그 어떤 간곡한 권고로도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일은 불가능 하다. ③정치권은 현대 경제구조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④도덕적, 종교적 담론을 공공생활과 분리시키려는 충동을 극복해야 한다.
요약을 마치면서..
이 책에 담긴 평론들은 민주사회에서 도덕성의 의미와 본질, 그것을 둘러싼 논쟁을 다룬다. 나아가 공공생활을 움직이는 도덕적 딜레마와 정치적 딜레마를 탐구한다.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도덕’이라는 가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도덕이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도덕적 딜레마를 피하려 하지 말고, 직면해서 고민하는 것이 곧 \'정의\'\"라고 밝혔다. 그는 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몇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 공정한 사회적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 도덕인가』는 치열하고 성장만을 외치는 현대 사회속에서 진정한 발전이 무엇이며 도덕과 그 가치에 대해 깊은 시사점을 가지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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