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윤리와 윤리의 변동] 사회변동과 인간관계, 전통윤리와 인간관계(동양윤리와 서양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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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윤리와 윤리의 변동] 사회변동과 인간관계, 전통윤리와 인간관계(동양윤리와 서양윤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전통윤리와 윤리의 변동

I. 사회변동과 인간관계

II. 전통윤리와 인간관계
1. 동양윤리
2. 서양윤리의 본질
3. 서양윤리의 도전과 윤리적 위기

본문내용

이 가신에게 봉토론 주고 가신은 주군에게 충성을
바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관계는 쌍무적인 것이다. 지위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상호 의무가 있는 것이다. 즉, 주군이 봉토나 기타 가
신에게 준 경제적 이권을 회수한다면 가신의 주군에 대한 충성의 맹세
는 파기되는 것이다. 이것은 영국의 민주주의 발달사에서 시초에 해당
하는 대헌장(大憲章, Magna Carta)의 성립자체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잉글랜드 존 왕의 봉건적 관습의 무시와 잦은 전쟁으로 인한 중과세에
대하여 영주들이 반항함으로써 시작 된 것이다. 1214년 왕이 프랑스 구
영토 회복을 위하여 제후에게 군역과 군역 대납금을 부과함으로써 제
후들의 불만을 왔다. 제후들은 종군을 거절하고 국왕에 대한 충성의 맹
세를 파기함으로써 왕을 위협하였다. 이듬해 6월 15일 러니미드에서 대
헌장에 조인케 하였다.
이를 볼 때 서양의 봉건제도는 상대적이며 쌍무적이다. 겉으로 보기
에는 수직적인 관계라 할지라도 수평적인 요소가 있다. 이러한 쌍무적
인 인간관계는 계약을 중시하는 서양인의 전통에 살아 있다. 우리가 가
부장적인 권위주의 전통이 있다면, 서양은 쌍무적 계약의 전통이 있다
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서양의 전통은 18세기 후반의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으로 봉건
제도가 파괴되었을 때, 국가의 개인에 대한 통치 근거로서 사회계약설
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봉건계약에서 국민이 자유와 평등을 이념상
으로 획득하였을 때, 개인과 국가와의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었고,
홉스(T. Hobbes), 로크(J. Locke), 루소(J. Rousseau) 등 많은 사상가들이
사회계약설을 제시하게 된다. 서양의 시민 민주주의 근간을 이루는 것
이 로크의 사회계약설이라 볼 수 있다. 계약(contract)의 본질은 상호성
(reciprocity)라 볼 수 있으며, 상호성은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다. 산업
화, 민주화의 물결과 더불어 개인이 원자화될 때, 상호성과 합리성은
개인주의의 바탕이 된다. 이러한 개인주의적 인간관이 산업화된 서양사
회의 기본적인 인간관계라고 볼 수 있다. 개인주의는 인간의 자연본성
인 이기심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이기주의에 쉽게 빠져들게 한다. 따라
서 사회적 관점과 개인적 관점의 조화가 요청되는 것이다.
따라서 서양윤리가 지향하는 인간관계의 본질은 계약관계에서 비롯된
상대적이며, 수평적이며 쌍무적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다.
3. 서양윤리의 도전과 윤리적 위기
근대화에 성공한 서양세력이 확장하여 동양으로 침략해 들어올 때,
자연스럽게 서양의 인간관계 내지 윤리도 동양으로 전파되었다. 특히
산업사회화 되면서 서양의 개인주의적 인간관계는 동양사회를 근본부
터 흔들어 놓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사회가 일본의 침략으로 붕괴하고, 일본의 영
향하에 우리는 전통문화의 심한 단절을 경험하고, 일본의 패망과 더불
어 미국의 영향하에 놓이게 되면서 서구의 생활양식은 혼미한 전통과
혼재하게 되었다. 그런데 초창기의 서구문명 유입의 주도적 역할을 했
던 우리의 지식인들은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았던
것 같다. 전통에 대한 패배주의적인식과 근대화의 현실적 필요성은 전
통문화에 대한 소홀과 무시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영향이 켰다
고 생각되는 것은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의 단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이다. 조선시대의 교육은 유교가 거의 전부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해방후의 초 중등학교에서의 교육과정에서는 전통적 색채가
거의 사라져버렸다(교육과정 참조). 그 후 약 반세기가 흐르면서 전통의
심각한 단절을 체험하게 되었다. 전통을 잃어버림은 주체를 잃는 것이
요, 주체를 잃는다는 것은 국제적 미아가 됨을 의미하며, 모방의 단계
를 벗어나 발전을 하고자 할 때, 그것을 어렵게 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도 인적구성으로 인해 전통문화는 오히려 천대를 받으면서도 명맥
을 유지했다고 할 수 있으나, 교육이 끊김으로 인해 전통을 전혀 모르
는 세대를 양산하게 된 이 시점부터가 더욱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물질적으로 반만년 역사에서 이제 겨우 절대적 빈
곤의 상태에서 해방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정신적으로는 더
없이 황폐해져있음은 연일 보도되는 반인륜적 패륜을 접하면서 알 수
있다.
그리고 서양윤리의 도전은 산업화, 민주화의 진전과 함께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시키게 되었다. 산업화로 인한 자본주의화는 물질만능의
사고를 그리고 민주화는 책임의식 없는 권리의식만을 키워 이기주의화
를 급속도로 진전 시켰다. 이러한 정신은 인간관계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쳐서, 매우 살벌한 관계로 만들어 버렸다.
서양윤리의 도전과 전통의 단절은 20세기말에 와서 우리가 산업화와
민주화에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둔 후 더욱 심각한 문제를 남게 되었
다. 이러한 사회적 연결고리에 대한 중대한 문제는 윤리적 위기의식을
낳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초 중등의 교과서에서 전통의 창
조적 발전을 내세우지마는 어떻게 하는 것이 창조적 계승 발전인지에
대하여는 알 수가 없다. 그러다가 최근 정부의 시책으로 내세우기 시작
한 소위[ 세계화 전략" 과 더불어 민족 문화의 세계화가 나오면서 각처
에서 보다 의미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이 생길 때마다 생
기는 논의는 다분히 일과성에 거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연구가 지속적
이지 못하고 원론에만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전통을 살린다고 하면서
전통윤리를 그대로 현실에 적용하고자하는 무모함도 보여준다. 전통윤
리 그 자체도 시대에 따라 옷을 갈아입고 변신을 시도했음을 알 수 있
는데, 과거와 매우 이질적인 산업사회인 오늘날에 있어서 그대로 적용
하고자 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현
실의 사회구조나 인간관계에 대한 인식 없이 전통만을 강조한다면, 그
자체로서 의미는 있을지 모르나 실효성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통을 통해 주체의식을 부여하면서도 현대 산업사회와 나아
가서는 탈산업사회에 맞는 인간관계의 고리를 정립하고 이를 통해 사
회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세계화전략이 우리가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
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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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6.03.16
  • 저작시기2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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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9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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