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영아기 신체발달
I. 신장과 체중의 발달
II. 뇌의 발달
III. 골격 및 근육발달
IV. 치아발달
V. 운동발달
1. 운동발달의 특징
2. 대근육 운동의 발달
3. 소근육 운동의 발달
VI. 지각발달
1. 연구방법
2. 시지각
3. 청지각의 발달
I. 신장과 체중의 발달
II. 뇌의 발달
III. 골격 및 근육발달
IV. 치아발달
V. 운동발달
1. 운동발달의 특징
2. 대근육 운동의 발달
3. 소근육 운동의 발달
VI. 지각발달
1. 연구방법
2. 시지각
3. 청지각의 발달
본문내용
자극에 대하여
흥미를 잃게 되는 과정을 습관화라고 한다. 영아가 습관화가 되면 처음에 제시한 자극과
다소 다른 자극을 제시한다. 처음에 제시된 자극과 습관화가 된 후에 제시된 다른 자극
의 차이를 지각할 수 있으면 나중에 제시된 자극은 영아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기 때문에
주시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이와 같이 주시시간이 다시 증가하는 것을 탈습관화라고 한
다. 영아는 시각, 청각, 촉각 및 후각자극 등의 감각자극에 습관화되므로 이 방법은 다양
하게 사용될 수 있다.
지각발달에 관한 생태학적 접근법에서는 개인이 자기 주변환경의 요소들을 지각하는
능력이 어떻게 발달하며, 그러한 지각발달이 생존과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연구한
다. 즉, 일상 환경에서 탐색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생존과 적응에 도움이 되는 환경의 의
미를 찾는 지각발달 과정을 적소추구과정(nichepicking)이라고 하는데, 생태학적 접근
에서 볼 때 모든 지각발달은 적소추구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적소추구로서의 지각발달
은 생후 1년 사이에 현저하게 이루어진다. 영아는 물체가 다가오고 사라지는 것과 같은
움직임으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지각적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물체를 피하는 적응행동이 가능하다. 성장하면서 천 위에 있는 물건을 잡을 때 천을 당
겨 잡거나 안전하게 뛰어내릴 수 있는 책상의 높이를 변별하거나, 장애물을 피하여 걷는
등 생태적 의미가 큰 여러 다양한 지각적 발달양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2) 시지각
신생아의 시각 자극에 대한 감각 능력은 상당히 발달되어 있으나, 그 자극을 성인처럼
의미 있는 대상으로 지각하지는 못한다. 영아의 시지각 능력 발달을 알아보기 위해 주로
연구된 것은 형태와 깊이 지각이다.
영아가 여러 자극들 중 어떤 형태를 보다 선호하고, 형태들을 구별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들이 수행되었다. 연구결과는 영아가 직선보다는 곡선을, 규칙적인 형태보다는 불규칙적인 형태를, 비대칭형보다는 대칭형을 선호하며, 지나치게 단순한 형태보다는 복잡한 형태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아는 사물보다 사람의 얼굴을 지각적으로 보다 선호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경에 영아는 사람의 얼굴을 다른 형태보다 선호하기 시작하며, 친숙하지 않은 사람보다 친숙한 사람의 얼굴을 더 선호하게 된다. 6주와 12주된 영아에게 그림 6-5와 같은 여러 도형과 사람 얼굴 모양의 도형을 보여주었는데, 6주 된 영아는 별다른 선호성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12주된 영아는 사람 얼굴을 다른 형태에 비해 분명하게 선호하였다
(Dannemiller & Stephen, 1988). 이러한 결과는 영아는 생후 3개월경에 단순한 도형의
윤곽이나 형태 대비 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사람 얼굴 특성에 호감을 갖기 시작함
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아울러 영아는 사람의 얼굴 중에서도 눈을 가장 오래 주
시하는데, 이러한 사실은 영아가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한 신호로써 사람의 얼굴과 눈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음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한편 공간적 환경 내의 여러 장애물들 즉, 침대, 계단, 벼랑 등이 지닌 위험 요소들을
정확하게 지각하고 피하는 것은 생존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이를 위해 영아는 깊이지
각을 발달시켜야만 한다. 영아의 깊이지각을 알아보기 위하여 깁슨과 워크(Gibson
을Walk, 1960)는 그림 6-6과 같은 시각절벽장치를 고안하였다. 이 장치의 한편은 넓고
평평한 탁자의 표면 위에 바둑판 무되가 있는 천을 깔고 그 위에 수평으로 된 유리판을
놓았다. 또 다른 편은 탁자 표면이 없는데도 같은 바닥에 같은 무의를 깔고, 탁자와 같은
높이에 투명한 유리판을 깔아 비치게 하여 낭떠러지이지만 마기가 기어가도 떨어지지
않도록 장치하였다. 그리고 이 장치의 탁자 표면이 있는 쪽 끝에 이제 막 기기를 시작한
영아를 엎어두고 절벽 끝에 어머니가 앉아서 아기를 불렀다. 그 결과, 길 수 있는 연령에
다다른 7개월경의 영아들의 대다수는 시각 절벽 앞에서 기기를 멈추고 머뭇거리는 반응
을 나타냄으로써 7개월경의 영아도 깊이 지각 능력이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2개월된 영아도 시각 절벽이 있는 곳에 엎어두면 울고 공포를 보이지는 않지만 심장박
동이 느려지며, 조용해지는 반응을 보임으로써(Campos et al., 1978), 시각 절벽을 두려
워하지는 않지만 주의는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반면, 기는 시기의 영아는 시각
절벽 앞에서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공포반응을 보이는데 이를 통해서 영아가 시각 절
벽을 인식하는 지각 능력은 비교적 일찍 발달하지만, 시각 절벽에 대한 공포는 기기 시
작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시지각 능력 발달에 관한 연구들을 통하여 시지각 능력은 영아기에
상당히 발달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시지각 능력은 생후 2년 이내에 완벽하게 발달되기
보다는 유아기와 아동기 동안에 보다 효율적이고 정교하게 발달하게 된다.
(2) 청지각의 발달
영아의 청각 능력은 출생 후 곧 성인의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영아의 소리 변별 능력은 매우 일찍 발달하여 생후 3일된 영아도 어머니의 음성과 낯선 사람의 음성을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아의 청지각 능력 발달을 알아보기 위해 영아에게 빈 젖꼭지를 물려주고, 아무런 자극도 주지 않은 상황에서 빠는 속도를 측정하였다. 그 다음에 보통보다 빨리 발 때마다 어머니의 음성을 들려주었다. 그리하여 젖꼭지를 빨리 빠는 행동과 어머니의 음성이 결합되면 영아는 어머니의 음성을 들려줄 때마다 젖꼭지를 빨리 빠는 반응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닌 다른 여자의 음성을 들려주었을 때도 젖꼭지를 빨리 빨면, 영아가 어머니의 음성과 다른 여자의 음성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출생 후 3일 만에 영아는 분명하게 두 음성을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는 말을 알아듣기 훨씬 전부터 언어를 구성하는 음소들을 지각할 수 있다. 생후 2일된 영아도 모음 '아' 와 '이'를 변별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러한 연구 결과는 중요한 청지각 능력이 생의 초기부터 갖추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흥미를 잃게 되는 과정을 습관화라고 한다. 영아가 습관화가 되면 처음에 제시한 자극과
다소 다른 자극을 제시한다. 처음에 제시된 자극과 습관화가 된 후에 제시된 다른 자극
의 차이를 지각할 수 있으면 나중에 제시된 자극은 영아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기 때문에
주시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이와 같이 주시시간이 다시 증가하는 것을 탈습관화라고 한
다. 영아는 시각, 청각, 촉각 및 후각자극 등의 감각자극에 습관화되므로 이 방법은 다양
하게 사용될 수 있다.
지각발달에 관한 생태학적 접근법에서는 개인이 자기 주변환경의 요소들을 지각하는
능력이 어떻게 발달하며, 그러한 지각발달이 생존과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연구한
다. 즉, 일상 환경에서 탐색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생존과 적응에 도움이 되는 환경의 의
미를 찾는 지각발달 과정을 적소추구과정(nichepicking)이라고 하는데, 생태학적 접근
에서 볼 때 모든 지각발달은 적소추구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적소추구로서의 지각발달
은 생후 1년 사이에 현저하게 이루어진다. 영아는 물체가 다가오고 사라지는 것과 같은
움직임으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지각적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물체를 피하는 적응행동이 가능하다. 성장하면서 천 위에 있는 물건을 잡을 때 천을 당
겨 잡거나 안전하게 뛰어내릴 수 있는 책상의 높이를 변별하거나, 장애물을 피하여 걷는
등 생태적 의미가 큰 여러 다양한 지각적 발달양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2) 시지각
신생아의 시각 자극에 대한 감각 능력은 상당히 발달되어 있으나, 그 자극을 성인처럼
의미 있는 대상으로 지각하지는 못한다. 영아의 시지각 능력 발달을 알아보기 위해 주로
연구된 것은 형태와 깊이 지각이다.
영아가 여러 자극들 중 어떤 형태를 보다 선호하고, 형태들을 구별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들이 수행되었다. 연구결과는 영아가 직선보다는 곡선을, 규칙적인 형태보다는 불규칙적인 형태를, 비대칭형보다는 대칭형을 선호하며, 지나치게 단순한 형태보다는 복잡한 형태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아는 사물보다 사람의 얼굴을 지각적으로 보다 선호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경에 영아는 사람의 얼굴을 다른 형태보다 선호하기 시작하며, 친숙하지 않은 사람보다 친숙한 사람의 얼굴을 더 선호하게 된다. 6주와 12주된 영아에게 그림 6-5와 같은 여러 도형과 사람 얼굴 모양의 도형을 보여주었는데, 6주 된 영아는 별다른 선호성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12주된 영아는 사람 얼굴을 다른 형태에 비해 분명하게 선호하였다
(Dannemiller & Stephen, 1988). 이러한 결과는 영아는 생후 3개월경에 단순한 도형의
윤곽이나 형태 대비 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사람 얼굴 특성에 호감을 갖기 시작함
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아울러 영아는 사람의 얼굴 중에서도 눈을 가장 오래 주
시하는데, 이러한 사실은 영아가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한 신호로써 사람의 얼굴과 눈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음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한편 공간적 환경 내의 여러 장애물들 즉, 침대, 계단, 벼랑 등이 지닌 위험 요소들을
정확하게 지각하고 피하는 것은 생존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이를 위해 영아는 깊이지
각을 발달시켜야만 한다. 영아의 깊이지각을 알아보기 위하여 깁슨과 워크(Gibson
을Walk, 1960)는 그림 6-6과 같은 시각절벽장치를 고안하였다. 이 장치의 한편은 넓고
평평한 탁자의 표면 위에 바둑판 무되가 있는 천을 깔고 그 위에 수평으로 된 유리판을
놓았다. 또 다른 편은 탁자 표면이 없는데도 같은 바닥에 같은 무의를 깔고, 탁자와 같은
높이에 투명한 유리판을 깔아 비치게 하여 낭떠러지이지만 마기가 기어가도 떨어지지
않도록 장치하였다. 그리고 이 장치의 탁자 표면이 있는 쪽 끝에 이제 막 기기를 시작한
영아를 엎어두고 절벽 끝에 어머니가 앉아서 아기를 불렀다. 그 결과, 길 수 있는 연령에
다다른 7개월경의 영아들의 대다수는 시각 절벽 앞에서 기기를 멈추고 머뭇거리는 반응
을 나타냄으로써 7개월경의 영아도 깊이 지각 능력이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2개월된 영아도 시각 절벽이 있는 곳에 엎어두면 울고 공포를 보이지는 않지만 심장박
동이 느려지며, 조용해지는 반응을 보임으로써(Campos et al., 1978), 시각 절벽을 두려
워하지는 않지만 주의는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반면, 기는 시기의 영아는 시각
절벽 앞에서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공포반응을 보이는데 이를 통해서 영아가 시각 절
벽을 인식하는 지각 능력은 비교적 일찍 발달하지만, 시각 절벽에 대한 공포는 기기 시
작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시지각 능력 발달에 관한 연구들을 통하여 시지각 능력은 영아기에
상당히 발달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시지각 능력은 생후 2년 이내에 완벽하게 발달되기
보다는 유아기와 아동기 동안에 보다 효율적이고 정교하게 발달하게 된다.
(2) 청지각의 발달
영아의 청각 능력은 출생 후 곧 성인의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영아의 소리 변별 능력은 매우 일찍 발달하여 생후 3일된 영아도 어머니의 음성과 낯선 사람의 음성을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아의 청지각 능력 발달을 알아보기 위해 영아에게 빈 젖꼭지를 물려주고, 아무런 자극도 주지 않은 상황에서 빠는 속도를 측정하였다. 그 다음에 보통보다 빨리 발 때마다 어머니의 음성을 들려주었다. 그리하여 젖꼭지를 빨리 빠는 행동과 어머니의 음성이 결합되면 영아는 어머니의 음성을 들려줄 때마다 젖꼭지를 빨리 빠는 반응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닌 다른 여자의 음성을 들려주었을 때도 젖꼭지를 빨리 빨면, 영아가 어머니의 음성과 다른 여자의 음성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출생 후 3일 만에 영아는 분명하게 두 음성을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는 말을 알아듣기 훨씬 전부터 언어를 구성하는 음소들을 지각할 수 있다. 생후 2일된 영아도 모음 '아' 와 '이'를 변별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러한 연구 결과는 중요한 청지각 능력이 생의 초기부터 갖추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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