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역사E]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보고 감상평을 쓰되, 아프리카인의 시각에서 독자적이고 일관된 주제를 택하고, 논문형식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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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계의역사E]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보고 감상평을 쓰되, 아프리카인의 시각에서 독자적이고 일관된 주제를 택하고, 논문형식으로 작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 1985)>
1. 매혹의 아프리카
1) 아프리카의 풍경, 자연
2) 자연과 자원
2. 사랑과 자유, 구속
1) 카렌이 사랑 구도
2) 우정과 연대
3) 비행기에 실은 자유, 영원의 사랑
4) 좌절과 슬픔
5) 정복과 소유의 제국주의 서구 문명을 거부한 두 주인공
3. 소유와 자유와 책임
1) 소유, 가진다는 것
2) 이동할 수 있는 자유
3)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더 큰 자유, 책임

Ⅲ.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더 큰 자유, 책임
이 영화에서 놓칠 수 없는 장면은 바로 커피농장의 모습이다. 카렌은 아프리카에 정착하면서 커피농장을 시작하는데 영화는 아프리카 케냐 커피농장을 배경으로 하여 커피 묘목을 심고, 거기서 커피 꽃을 피우고, 콩을 수확하고, 씻고, 말리는 일련의 과정들을 틈틈이 보여준다.
카렌의 농장에 하얗게 꽃이 피어서 장관을 이룬다. 시간이 지나 녹색 열매가 붉게 변하고, 핸드 피킹으로 체리를 수확하고, 물세척 후에 테이블 방식으로 건조한다. 그리고 커피를 거대한 드럼통에 넣어 볶는다.
실제로 20세기 초에 유럽 백인들은 케냐에 진출해서 큰 농장을 소유하면서 커피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것은 값싼 원주민의 노동력을 바탕으로하여 생산한 커피를 서구에 팔아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얼핏 보기에는 이 단순한 교환 관계로부터의 이윤 창출은 커피 생산지가 늘어나면서 정 반대로 갈 수밖에 없었다.
카렌 : 평화는 찾아왔는데, 번영은 어디 있죠? 살육을 중단하는데, 왜 값이 떨어지죠?
설상가상으로 카렌의 농장에 화재가 나고, 모든 것이 다 타 버리고 만다. 이미 3% 이자를 추가로 내면서 채무를 연장했었다. 그녀는 이제 채무를 연장할 어떠한 수단도 갖고 있지 못했다.
카렌 : 저에게 최고의 수확을 주시고는 다시 가져가신 겁니다.
카렌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덴마크로 떠나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그전에 할 일이 하나 있다. 그녀가 그냥 떠나버리게 되면 키쿠유족은 자신들이 살던 터전을 떠나야만 한다. 이제 40만평에 이르는 농장은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되겠지만, 키쿠유족이 살 땅만큼은 남겨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에겐 남은 돈이 없다. 그녀는 모든 것을 잃은 심정으로 새로 부임한 총독에게 가서 무릎을 꿇는다.
카렌 : 여긴 원래, 그들의 땅이었어요. 우리가 빼앗은 것이죠. 이제 그들은 갈 곳이 없어요.
카렌은 모든 것을 잃고서야 데니스의 말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개척자가 아니라 침략자일 뿐이었다는 것을...
카렌 : 당신이 옳았어요. 그거 아세요? 농장은 결코 소유할 수 없었어요.
데니스 : 내가 틀렸을지도 모르지...
데니스는 카렌에게 오히려 자신이 틀렸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카렌에게 연민이라도 느꼈던 걸까? 물론 사랑했던 사람에게 닥쳐온 가혹한 불행이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렇다고 카렌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할 데니스는 아니다. 어쩌면 카렌을 따라서 덴마크로 가거나 카렌과 함께 케냐에서 계속 살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는 왜 자신이 틀렸을지도 모른다고 했을까? 총독 앞에 무릎을 꿇고, 키쿠유족의 거처를 빼앗지 말아달라고 했던 카렌의 용기에 감동을 받은 걸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달리 말해, 카렌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에 애정을 품게 되었고, 애정을 품은 만큼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했다. 그저 키쿠유족의 값싼 노동력으로부터 이윤을 얻으려고만 했던 것은 아니다. 실은 데니스도 그런 카렌을 사랑했던 것이었다.
카렌 : 내가 다른 사람의 부인이라도 상관이 없어요?
데니스 : 내게 중요한 건 당신이 노력을 했다는 점이야.
카렌에게 소유한다는 것은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녀가 커피 농장을 소유하게 된 것은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브릭센에 의한 것이었든, 유럽의 제국주의적 침략에 의한 것이었든, 그녀는 커피 농장을 소유하게 되었고, 그 현실은 피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외면하지를 않고, 커피와 키쿠유족을 적극 사랑했다. 그래서 그들의 다친 곳을 돌봐주고, 학교를 만들고, 그들과 함께 기꺼이 일했다. 적어도 키쿠유족은 카렌과 함께 있는 동안은 삶의 터전을 위협받지도 않았고, 가난하지도 않았다.
반면에 원주민을 이해하고 그들을 존중한다고 하는 데니스는 무엇을 했는가? 그는 유럽에 대하여도 아프리카에 대하여도 이방인의 자세를 취했다. 전쟁에 참여하지도 않았으며, 적극적으로 원주민의 삶에 개입을 하지도 않았다.
물론, 그는 제국주의적인 침략의 본질, 자본주의와 결탁한 국가 권력의 본질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에겐 제국주의적 침략을 막을 힘이 없었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의 자유를 포기할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데니스는 파산한 카렌에게 정주(定住)하고자 결심을 한 것일까? 어쩌면 이제야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이란 서로를 기꺼이 소유하는 것이라는 것을... 소유를 넘어 책임을 지는 것이란 것을 말이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를 않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더 큰 자유를 의미하는 것인 지도 모르겠다.
Ⅲ. 결 론
이상으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보고 감상평 작성하였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영화였다. 영화를 본지가 오래되어서 줄거리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도 화면 가득 펼쳐졌던 광활한 아프리카의 초원과 산, 바다의 풍경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때 울려 퍼졌던 음악.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의 2악장도 함께...
케냐에서 촬영을 한 이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은 외경심을 불러일으키는 풍광에 거의 압도가 된다. ‘거의’라는 말은 여기서 매우 중요하다.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는 그 부조리할 정도로 아름다운 장관들과 균형을 이룰 만큼 범상치가 않은 사랑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정말로 모든 프레임들이 경이이며, 모든 장면들이 보석 같다.
회고록을 영화로 옮긴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원작에 대한 충실성을 내세워서 인종주의의 혐의도 가볍게 비켜간다.
시드니 폴락의 이런 예리한 로맨스 겸 여행기 대작은 제1세계의 스토리텔링 방식이 이윤과 예술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다른 모든 것을 어떻게 억눌러버렸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참고 자료]
카렌 블릭센, 민승남 역, 아웃 오브 아프리카, 열린책들, 2009
마쓰모토 진이치, 김숙이 역, 아프리카의 눈물, 평단문화사, 2010
마틴 메러디스, 이순희 역, 아프리카의 운명(The Fate of Africa), 휴머니스트, 2014
윤상욱,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우리가 알고 있던 만들어진 아프리카를 넘어서), 시공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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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6.04.02
  • 저작시기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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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9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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