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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구로가 작가로서 갖고 있는 인간본연의 모습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통찰력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남아있는 나날』에서 스티븐스를 통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자기기만적 요소들과 역사적으로 중대한 상황에 처한 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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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속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생존을 가장 우선시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교육이나 법으로 규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종의 정당방위이기 때문이다.
자연과학은 언제나 양면성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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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하기 위해 신통치 않은 해결사인 레이먼드를 초대한 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사랑을 했던 사람들이 특별한 문제로- 동시에 특별하지 않은 문제로 멀어지게 되는-혹은 가깝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참 쓴웃음을 짓게 하는 작품이다. 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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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니 춤을 추길 원한다.
화려한 불빛에 둘러싸여 그는 오늘도 춤을 춘다. 그러나 이 춤이 끝나고, 음악이 끝나면 그는 추락할 것이다. 추락하기 때문에 춤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춤이 끝났기 때문에 추락하는 것이다.
춤은 추락을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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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게 멀어지는 것.
다시 내 노래에, 아직 완벽한 것 같지 않은 브리지 패시지에 신경을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본문 143쪽)
그 어떤 노래도 완벽하지 않다. 노래는 끝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래서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은 아주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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