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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을 아카데미로 인해 강제로나마 읽게 된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었다. 그렇게 무심코 구입했던 700페이지짜리의 두꺼운 국가론. 하지만 그렇게 논리적이라는 소크라테스의 말들은 다소 궤변으로 느껴지기도 했고 현실과는 괴리감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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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을 읽으면서 철학책은 역시 읽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인터넷에 나와 있는 플라톤의 주장을 쉽게 풀이한 것들을 많이 참고하면서 읽었다. 내용이 모호하고 추상적인 표현이 많아 읽는데 많이 힘이 들었다.
하지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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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
플라톤은 다른 대화편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국가론에서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전개하여 반대의견을 무시하거나 근거 없이 부정하지 않는다. 대화라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여, 있을 수 있는 모든 다른 의견을 성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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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에 대한 언급도 있었지만, 철학이라는 것에 대해 막연히 두려움을 갖고 있던 나로서는 읽어 볼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철학적 입장의 이상주의에서 오늘날까지 가장 훌륭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국가론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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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러움을 지녔기 때문이다. 상대주의로써, 사회에 공고히 굳어진 ‘구분’짓기라는 벽을 조금씩 허물어내 그 벽을 넘나들 여지를 조금이나마 남겨둔다면 세상은 보다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 믿는다. 플라톤은 자기 사유를 거듭하여 선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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