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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다시 읽어야 할 책 목록에 넣어 두었다. 후에, 내가 그녀의 나이가 되어 다시 이 책을 읽을 때엔, 더 깊은 삶의 연륜과 깊어진 마음으로 조금 더 ‘전혜린’이라는 사람을 마음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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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소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에서도 보그너 부부를 중심으로 사랑과 종교의 문제가 다뤄지고 있다.
케테는 사랑 없는 인생은 아무 소용이 없음을 프레드의 얼굴에서 본다. "그의 얼굴은 나에게 쏟는 사랑만 없었던들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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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모든 괴로움은 또 다시> 등
옮긴책: <어떤 미소>, <한 소녀의 걸어온 길>, <압록강은 흐른다>, <파비안>, <생의 한가운데>, <에밀리에>, <그래도 인간은 산다>, <태양병(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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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 희망적인 자세로 그리고 주체적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하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즉 인간의 실존적 모습을 시사하고 있다.
도재섭의 방황은 주체적인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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