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하하는 저녁도 리카의 일상생활이 그대로 적혀있다. 그냥 지나가도 될거라는 생각되는 부분이 그대로 적혀있다
그녀의 이별로부터 하나코를 만나면서, 그녀의 삶이 시간이 흐르는 것처럼 소설은 천천히 진행한다. 그리고 소설은 막대한
|
|
|
생각한다. 그리고 하나코의 자살은, 리카에게 어쩌면 필요한 부분이었고, 어느정도는 예견되어져 있었다고 생각한다. 리카의 느린 실연.. 그 실연에 깨끗한 안녕을 위하여 필요했던 부분이 하나코의 자살이라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
|
|
좀더 자연스러운 삶의 여유로 넘겨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과 더불어 앞으로는 좀더 삶의 여유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하나코의 자살로 인해 겪어지는 일들이 조금은 우리나라의 정서상 맞지 않는다는 생
|
|
|
역시 조금은 무거운 면이 있었던 듯 싶다.
그리고 일본소설의 특유인 감정의 기복이 별로 없이 잔잔한 흐름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끝까지 읽고 나면 나름대로 한편의 철학책을 읽은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책
|
|
|
낙하 도피
9. 1946년 10월 7일 저녁 : 자택 문전에서 납치
10. 1947년 4월 17일 밤 : 계동 침실 폭파, 출타로 구명
11. 1947년 5월 12일 하오 7시 30분 : 혜화동 로타리에서 권총으로 승용차 피습
12. 1947년 7월 19일 오후 1시 : 혜화동 로타리에서 저격, 서거
(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