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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집어 던지더니 이내 다른 부처 마져 모두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다시 첫장면에서 사유하는 자들이 출현 했다. 그들 내면의 어떠한 것들이 다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의 옆엔 어느새 작은 빨간 부처는 사라지고 커다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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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입꼬리를 들어올린 흉악한 얼굴과 아기부처의 얼굴이 함께 있다.
그러므로 자기 얼굴에서 꽃을 빚어내는가 뱀을 빚어내는가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달린 일이며, 관세음보살은 자기 안에 있는 법이다. 어머니가 삼천 장씩 불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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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비난하는 주위 사람에게 옹호하는 듯한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기껏 한다는 소리가 ‘한풀이 정치하는 게 그리 좋냐‘는 것이다. 어디서 많이 듣던 레파토리다. 평소 읽는 신문의 종류가 예상되는 멘트다. 본인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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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었다. 이런 자기주관적으로 해석한 생각은 어쩌면 지독한 아집과 독선일지도 모른다. 겨우 20여년을 살아온 내가 4000여년을 내려온 경에 대해 비판하고 나름의 해석을 하는 것은 건방진 일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생각들이 잘못되고 뒤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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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다름을 향한 포용이 비단 종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강경을 읽으면서 솔직히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어렵게만 생각했던 부처님의 진리에 조금이나마 다가간 것 같아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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