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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낄 수 있었다. 이번 공장 견학이 졸업전 마지막일 테지만 이번 공장견학으로 인해 특히 삼정펄프 공장장 님 덕분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수 있었던 것 같다. 비록 덥고 지치고 힘들긴 했지만 마음만큼은 그리고 내 머릿속 만큼은 꽉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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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쌓여있는 곳을 보고 장망식 초지기가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장망식 초지기는 많은 스팀을 내뿜어 정말 더웠다. 그리고 길이도 매우 길었다. 사람이 컨트롤만 해주고 여기도 역시 거의 전 공정이 자동화였다. 그리고 완성된 백판지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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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신풍제지를 떠나왔다.
항상 막혀있는 강의실에서 이론적인 내용을 익히다가 실제로 방문하여 눈을 통해 보고, 실무적인 내용을 듣고 나니 머릿속에서 정리가 확실히 된 것 같은 뿌듯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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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아닌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리고 삼정 펄프와는 아무래도 만드는 것이 다르다보니 규모가 엄청나게 컸다. 이번에 인턴으로 제지회사를 가게 되는 나로서는 비록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미리 눈에 익히는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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