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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되었네』, 강 출간
1997년 꽁트집 『재미나는 인생』, 강 출간, PC통신 하이텔에 장편 「궁전의 새」연재,
창작집 『아빠 아빠 오, 불쌍한 우리 아빠』, 민음사 출간,
시집 『검은 암소의 천국』, 민음사 출간,
단편 「유랑」으로 '30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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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결국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는 이 사회에서 부질없이 살아가는 것보다는 절망적인 인생을 끝내고 자신의 인생을 접는 것을 꼭 실패했다고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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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다는 시인같은 분위기가 소설속에도 남아잇는거 같다. 어저면 한편 한편으 시를 작가가 자세하게 풀어서 슨 소설이 아닐가하는 생각도 들엇다. 무언가 정확히 꼬집어내서 밝힐수 없는 가슴속에 애틋한 향수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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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문명 속에서의 메말라 가는 인간성에서 벗어나 자유의 날개 짓을 하는 마지막 모습으로 기억하고 싶었다. 그것이 작가 자신이 진짜로 원하던 주제가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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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되었네」의 결말 장면에서 한 인간의 죽음의 순간을 응시하는 가차 없는 우주적 운행의 질서에 대한 시야가 인간적 연민의 시시콜콜한 현실과 대비되어 나타나는 모습이 그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이야기꾼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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