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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공찬전>의 주된 사건(설공침의 몸에 귀신이 붙고 그것으로 인하여 저승이야기가 이승의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발단 시키는 인물로 ‘설공찬의 누이’를 들면서 그녀가 단순히 설공찬 이전에 들었던 ‘귀신’의 이미지로서만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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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찬’은 귀신이라는 허울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도 피해갈 수 있는 작가의 분신적 역할로, ‘공침’은 이에 반해 권력에 합승(설충수)하여 별 능력이 없음에도 잘 살고 있던 것을 ‘공찬’이라는 개혁적 적극적 魂이 들어가면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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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 비판을 보면, 원호는 15C사람인데, 초간본은 19C에, 중간본은 20C에 나왔으므로, 그 기간이 몇 백년이 된다는 점으로 보아 근거가 미약하다고 할 수 있다.
4. 설공찬전이 금서가 된 이유(필화사건)
<설공찬전>의 내용을 보면, 설충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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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설공찬전,(시인사, 1997) 26쪽
§금지요인3
왕권모독죄와 풍기문란죄가 담겨있다.
설공찬 전 중
‘예서 님금이라도 쥬전튱가튼 사람이면 다 디옥의 드렷더라’ 1)
(여기서 임금이라도 주전충같은 사람이면 다 지옥에 들였더라) 주전충(85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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