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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가>에 나오는 다섯 벗에 비견할만한 친구들이 몇이나 될까 손을 꼽아보았다. 하지만 자신 있게 손가락을 내릴만한 인물은 몇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를 더욱 슬프게 한다. 이는 앞서 말했듯이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 나 자신의 탓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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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가>를 중심으로- , 한국시조학회, 2000
조선 후기 유교사회라는 작품의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고려한다면 이와 같은 추론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감상과 조사를 통해 작품과 관련된 형상화 방법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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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가>가 자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또 해보게 되었다. 인간은 시도 때도 없이 변한다. 인간의 감정은 복잡하고 미묘해서 정확하게 무어라 말하기 어렵다. 그리고 사람 사이의 관계도 시시때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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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산물들 속에서 허우적대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며, 자연에 둘러싸여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삶을 누릴 수 있었던 그때를 동경하며 <오우가>라는 제목을 택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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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가의 이미지
이 시는 의인화된 시적 이미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미지의 기능은 독자들로 하여금 감각적 인상을 불러일으켜 추상적 관념을 구체적인 영상으로 바꿔 줌으로써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의 인상과 영상을 생생하게 전달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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