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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한 채 말이다.
Ⅴ. 극작가 이근삼과 희극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공부를 한 그는 1958년에 <끝없는 실마리>를 발표하면서 희곡에 전념케 되고 <다리 밑에>를 영문으로 쓰고 귀국하여 1960년에 단막극 <원고지>를 「사상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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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 희곡의 노년 연구, 드라마 연구, 0(35), pp. 29-53, 한국드라마학회.
신아영(2007), 이근삼 희곡의 서사성 연구 -<국물있사옵니다>를 중심으로, 드라마연구, 26(0), pp. 131-150, 한국드라마학회.
이승현(2017), 불온한 존재로서의 작가와 그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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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의 원고지에서 보이는 풍자와 아이러니는 현대인의 삶의 비극과 모순을 나타내는 많은 소도구나, '신문'처럼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현대인의 무의미한 삶에 대해서 냉소를 보내고 있다. 특히, 세속적이고 현실적인 욕구로 가득 찬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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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 희곡 (원고지) 연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어학연구소, 1999, 302쪽
순환적 구성을 결말 부분에 있어서 극중 세계의 부조리한 질서가 개선의 여지없이 계속적으로 순환, 반복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낸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국물 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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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의 「원고지」와 「국물 있사옵니다」는 그 내용적 측면과 형식적 측면을 모두 만족시킨 한국 모더니즘 희곡의 시초라고 할 만하다.
지금에 들어와 이러한 모더니즘적인 색채를 띤 연극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이미 예술을 구분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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