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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편지를 읽고 남편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을까. 자신도 그 순간 물에 빠진 지용의 눈을 봤다면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 제자의 누나는 동생이 마지막에 차가운 물이 아니라 따뜻한 남편의 손을 잡았기에, 비록 이기적이지만, 너무 감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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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다가 당연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딱딱한 나뭇가지를 뚫고 파릇한 꽃봉오리가 고개를 내미는 것은 결코 저절로 되지 않았다. 저절로 되는 일을 ‘아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저절로 되는 행위’는 누구나 할 수 없다. 겨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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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꾸준히 글을 쓴 결과 베스트셀러 작가 된 점은 꿈의 공식이 헛구호가 아님을 증명하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스마트폰으로 가십 기사나 연예인 사진 보는 걸 끊어야겠다.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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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 토마시와 테레자 간의 만남을 보면 참고가 될 것 같다. 어느 날 테레자가 사는 곳에 있는 병원에 편도선 환자가 들어왔다. 신경통 때문에 움직일 수 없게 된 과장을 대신하여 토마시가 가게 되었다. 시간이 남아 토마시는 호텔과 술집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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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다. 정답이 없는 선택지로 되어 있다. 답을 찾기 위해 갈구하는 삶을 애써 힘들게 살 필요가 없다. 마음가는대로 생각가는대로 움직이며 살다보면 자신만의 길로 들어선다. 그게 바로 인생이다. 인생은 성공과 실패로만 이뤄진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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