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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상주의자인 랠프와 현실주의자인 잭을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그들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파리대왕은 사회의 결합의 과정과 해체를 서술하고 있는 일종의 모험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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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이라는 존재, 즉 어떠한 어두운 욕망에 의해 휘둘리는 것이 인간이라는 소설의 내용은 인간 존재에 대한 극단의 회의를 느끼게 해주었다.
그런 맥락에서 인간의 삶에는 정치적인 도구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파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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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대왕을 쓰게 된 동기와 관련이 있다고 발표한 내용을 기억하실 겁니다. 따라서 소설을 통해 작가는 인간 내면에 사악함(파리 대왕) 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말의 양심 혹은 이성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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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을 한 편의 영화 보듯이 읽어 내려간 것 같다. 한 순간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개와 인물 간의 대화가 그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하고 긴박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파리대왕’으로 인해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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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에서처럼 ‘표류하는’ 인간상이 결코 존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참고 문헌>
아서 밀러,『시련』,다락원
미셸 푸코,『광기의 역사』,나남출판사
윌리엄 골딩,『파리대왕』,민음사 Ⅰ. 상처―야만의 기록들
Ⅱ.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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