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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 우리에게로 들려온다. 흡혈귀에서는 말을 하고 있다. “내 생각엔 아무래도 바로 그녀가 흡혈귀인 것만 같기 때문이다” 라고 말이다.
여기서의 흡혈귀는 조금 의미가 틀리다. 여자가 되는 흡혈귀는 거세된 흡혈귀이다. 흡혈의 자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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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통해 작가는 말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소설이 독자에게로 멀어지는 이유는 바로 독자 자신에게 있다고, 독자 자신부터 변화하지 않으면 소설은 없다고 말이다.
독자는 흡혈귀가 되고, 거세된 흡혈귀는 모사된 현실만을 만든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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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고 아내를 흡혈귀로 만 들지 않은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다만 본성이 남아있어 인간의 피를 마시는 등 해를 끼치는 흡혈귀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죄를 지은 흡혈귀 각각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판단하여 처벌해야 하는 문제일 뿐,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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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1. 들어가며
2. 왜 흡혈귀인가?
1) 현대사회의 무너진 가부장제도
2) 인간성의 상실
3. 단절된 대화가 불러온 흡혈귀의 망령
4.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을 또 다른 흡혈귀를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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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흡혈귀인 것만 같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자신만의 망상에 빠져 결국에는 작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편지까지 쓴 그녀의 모습이 더욱 흡혈귀와 비슷하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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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책에 심취하여 청계천까지 가서 해적판으로 된 다음 편을 구해 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고3 시절부터 지금의 전공인 OOOO의 매력에 빠져 그 매력 속에서 흥미를 느끼며 공부해 왔습니다. 잠을 자거나 무언가를 시작할 때도 늘 한국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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