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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다고 하여 덕수와 기택을 비교할 수 없는 것은 분명 아니다. 둘 다 가장이지만 덕수는 항상 희생하는 삶을 살며 나보다 가족을 위해 노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택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니고 희생하는 삶을 살지도 않았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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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만, 안정적인 만큼 ‘냄새’가 느껴질 정도로 계층의 차이가 나누어져 있으며 개인의 노력으로 이와 같은 계층을 이동시키기 어려운 사회를 경험한다. 기택은 자신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계층에 대하여 일견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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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택(송강호 역)
가장인 아버지 기택은 아무런 계획이 없다. 와이파이도 핸드폰도 끊긴 위기 가정의 가장인 기택은 아무런 계획이 없다. 그는 아무런 계획이 없기에 아무 생각도 없는 무능한 가장이다. 이는 계획대로 살았던 기택, 계획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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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택(송강호 역)
‘기생충‘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상용하는 블랙코미디 기법으로 시청자에게 한국의 한 문화를 선보이는 동시에 예상치 못하고 특별한 결말로 약자에 대해 사회인사의 관심을 호소한다. 영화의 열린 결말은 바로 그런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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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택은 영화에서 가장 대표적인 하류사회의 인물이다. 집안의 가장으로서 기택은 영화에서 나타날 때 박 사장 같은 위엄이 전혀 없다. 그는 바닥에 나른하게 누워 있고 아내에게 발로 차여서 깨운다. 아내는 기택이 되는 대로 살아가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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