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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내가 이 소설이 어떻다고 말하기 전에, ‘나’나 ‘조르바’가
“네 삶은 이러하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소설이다.
그리고 그 점이 나에게 ‘조르바’와‘카잔차키스’에게 무한한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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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는 이제 보통명사가 됐다. 자유의 삶을 뜻하는 조르비즘(조르바주의)이란 신조어가 나온 지도 오래다. 맞다. 조르바는 니체의 『초인』과 닮았다. 삶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보다 삶 그 자체에 더 많은 것이 있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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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식 자유가 진정한 자유(free to)이다. 추구하는 바가 분명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 아름다운 가치를 위해 자신의 손가락 정도는 자를 수 있어야 한다는 거다. 김정운(조선일보 2012.04.16 A20면) http://yoo21.blog.me 에서 재인용
‘자유’라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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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아름다운 풍경 묘사, ‘나’와 조르바를 비롯한 인물들이 내뱉는 무수한 대사들, 그리고 그들의 움직임과 시선 하나 하나까지, 소설의 행간 마디마디에는 바로 그 질문이 숨어 있었다.
“삶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해답이 담겨 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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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결국 나는 이 책에서 조르바의 매력이라는 자유보다는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자유를 떠올렸다. 책에서 삶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의 시작으로 본질과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삶의 본질을 찾기 위해서는 행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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