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인구이동의 원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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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인구이동의 원인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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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이동시 고려요인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란 가정과 일치하게 일부 요인이 다른 영향관계를 보였다. <그림2>를 중심으로 인구이동에 미치는 요인의 연관정도를 경제활동유무로 대별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그림3] 인구이동과 지역효용과의 연관도
거리요인은 경제활동유무에 상관없이 인구이동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활동가구가 비경제활동가구에 비해 거리에 따른 인구이동의 탄력이 더 큰 것으로 보아 직장위치등 경제적요인에 제약이 크기 때문에 인구이동시 현 거주지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구규모에 비례하여 인구이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모든 변수가 동일할 경우 가구당 인구이동은 경제활동가구가 더 두드러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활동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수준에 변화가 크며, 가구구성원중 인구이동을 유발시킬 요인(자녀문제, 직장문제)이 다수 잠재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경제적요인의 경우 경제활동가구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인구이동이 큰 것으로 보아 경제수준의 변화가 주택점유형태 및 주택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환경적 요인의 경우 경제활동 유무에 따라 인구이동에 미치는 요인이 확연히 다르게 나타나는데 경제활동가구의 경우 주요산업으로부터의 접근성(-), 지역내 교육시설수준(+)이 영향을 주는 반면 비경제활동가구의 경우 지역내 복지시설수준(+)이나 혼잡(-)이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경제활동가구의 경우 경제적 활동에 따른 제약이 적어 복지시설이 많거나 도시가 혼잡하지 않은 쾌적한 환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경제활동가구의 경우 경제적 활동에 대한 제약이 많기 때문에 주요산업이 발달한 지역이 가까울수록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Ⅴ.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인구이동 경향을 파악 지역이 지니는 효용을 통해 수도권 인구이동 현상을 파악하는데 있다. 인구이동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인구이동 관점 중 생활조건이 좋은 지역을 찾아 움직인다는 가설을 대전제로 모형을 설정하였으며, 인구이동에 미치는 요인으로 중력적 요인, 경제적 요인, 환경적 요인을 적용 지역간 상대우위적 효용을 통해 모형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활동 유무에 따라 인구이동시 고려요인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주거이동의 원인이 경제활동 유무에 따라 다르다는 점과 같은 의미이며, 인구이동의 원인 파악시 구분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선행연구에서는 경제활동 유무를 구분하지 않고 경제적 요인을 변수로만 적용하고 있어 정책적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근접한 국내 현실상 경제활동 가능 연령대로 구분하여 분석한 본 연구는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경제활동가구의 인구이동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대체적으로 경제적 요인(주택가격, 주요산업으로 접근성)으로 Lowry가 주장한 노동시장의 전이가 이루어 졌음(전입률과 전출률이 양의 상관관계임을 뒷받침하는 결과)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교육관련 시설 수준이 주거 선택시 고려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비경제활동가구의 인구이동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요인은 경제활동가구에 반해 주로 환경적 요인(복지, 도시의 혼잡)으로 경제적 활동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복지시설이 많거나 도시가 혼잡하지 않은 쾌적한 환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과제로는 본 연구에 활용한 인구이동 자료의 경우 연령대 구분이 가능하나 가구특성(직업, 소득수준 등)변수의 설명이 제한적이어서 경제활동 유무에 따라 모형을 유형화 하였으나, 향후 보다 면밀한 영향력 파악을 위해 세분화 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장래 예측이 가능하도록 적용변수의 가변성(variability)을 보완할 수 있는 연구가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반영한다면, 향후 인구이동에 대한 정책적 판단의 근거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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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이동,   경제활동인구,   지역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