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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모습이 귀엽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저로써는 고치고 싶은 성격이기 때문에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차분하게 행동하려 노력합니다. 타고난 성격을 고치기는 힘든 일이지만 계속해서 노력하여 좋은 성격은 발전시켜 나가고, 안 좋은 성격은 고쳐나가려 노력할 것입니다.
3.생활신조
저의 생활신조는 ‘작은것을 소중히 여기자’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작은 것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작은 것들은 소중합니다. 횡단보도에서 간만의 차이로 차에 치이는 것을 모면한 사람은 한 걸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100m 달리기 선수는 누구보다도 더 0.1초의 소중함을 알 것입니다. 즉 이 세상에서 작은 것들은 생각보다 그 중요함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설사 그 작은 것 자체의 중요성이 높지 않더라도 모든 큰 일은 작은 것들이 모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은 것들은 언제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어떠한 작은 일이라도 그것을 신중히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활 습관은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보내게 만듭니다. 이렇게 작은 하루 하루가 모여 나의 꿈을 이루어 준다고 생각하면 그 소중함은 이루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꿈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유혹이 되는 말은 ‘오늘 하루만인데 뭐 어때’ 라는 말입니다. 이 말속에는 마치 하루는 길지 않기에 값어치 없는 시간이고, 이러한 하루쯤은 쉽게 버려도 계획에 큰 차질을 줄 수 없다는 생각들이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일한 생각으로는 큰 일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물줄기들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그 하루 하루가 모여 반드시 저의 꿈을 이루어 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4.개인적인 어려움과 희생을 각오하고 윤리적, 도덕적으로 행동했던 경험이 있다면 서술해 주십시오
대학교 3학년 때 가장 어려웠던 시험을 앞두고 밤을 새워서 라도 마무리 지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시험도 중요하지만, 너무나도 친한 친구였기에 장례식장으로 향했고, 밤새도록 친구를 위로한 뒤 책대로 제대로 들춰보지도 못한 채 바로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몸도 피곤하고, 평소에도 어려워 했던 과목이라 제대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저는 B만 맞아도 소원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성적정정기간 시험성적을 확인해 보니 결과는 놀랍게도 A+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제 시험성적이 A+를 맞을 수 있는 점수는 아니었기에 전 깊은 갈등에 빠졌습니다. 굳이 말해봤자 점수만 깎일텐데 그냥 모른 척하고 있느냐, 아니면 양심을 속이지 않고, 사실대로 말해 정직한 점수를 맞느냐 깊은 고민 끝에 저는 양심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교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성적이 조금 잘못된 것 같다고, 시험을 너무 못봤는데 A+를 맞았다고 사실대로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자 교수님께서는 성적을 확인해 보시고서는 A+가 맞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상대평가의 특성상 저도 시험을 못봤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험 성적 역시 높지가 않았기에 시험을 잘 치지 못하고도 A+를 맞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는 20년 교수 생활 중 시험성적이 너무 높다고 찾아온 학생은 내가 처음 이었다며, 나의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물어 다음 번에 식사나 한번 같이 하자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결국 양심을 지키면서 점수까지 유지한 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눈앞의 이익과 마음속의 양심이 대치되는 상황이 생길 경우 망설임 없이 양심을 지키리라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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