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장편 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를 읽고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김범 장편 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들어가며

2. 줄거리& 나의 생각
- 할머니가 돌아왔다
- 위대한 유산
- 모든 사랑은 쓰다
- 피 끓는 67년
- 최씨네 장손은 짝불이
- 5년만의 입맞춤
- 할머니의 누명을 벗겨라
- 끝까지 신파
- 인간에 대한 예의는 없다
- 금발의 제니
- 작가의 말

3. 소설을 통해 본 사회의 모습_상속문제를 중심으로

본문내용

유도하고 일은 결국 할머니의 의도대로 돌아간다. 하지만 완전한 화해는 아니었다.
- 끝까지 신파
이홍갑은 진심으로 사과했다. 아버지 최달수에게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못할 짓을 했다고 진심어린 사죄를 한다. 할머니의 누명이 벗겨지는 순간 할아버지가 쓰러진다. 67년의 오해로 버텨온 목숨이었는지 그 오해가 풀리자마자 할아버지가 쓰러진 것이다. 할아버지는 입원했고 할머니와 비로소 화해를 이룬다. 할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에서 역시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현애의 소식을 듣는다. 상우의 폭력으로 인한 것이었다. 그리고 거기서 신파극 한판이 펼쳐진다. 현애를 부여잡고 자살극을 펼치는 상우. 번개같이 달려가 현애를 구하고 싶었던 동석은 자신의 스피드를 알고 그 자리에 무릎을 꿇는다. 현애를 살려달라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빈다. 상우가 온갖 모욕적인 행동을 요구해도 오직 현애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한다. 그 모습에 더욱 비참해진 상우는 동석을 붙잡고 울음을 터뜨린다. 그것으로 동석도 현애와는 진정한 이별을 했다. 온갖 치정으로 얽힌 두 친구는 그렇게 서로를 부여잡고 운다. 그렇게 동석은 연인이고 연인이었던 현애를 구한 것이다. 현애는 뭘 했을까. 결혼 후에는 자신을 잊지 못한 남자가 구해주어야 할 만큼 현애는 못난 여자였던 것일까.
그리고 아버지 최달수는 결국 선거를 포기했다.
- 인간에 대한 예의는 없다
현애는 구했고 노쇠한 할아버지는 구하지 못했다. 백파 최종태 선생은 85세의 나이로 임종한다. 삼일장을 치르고 영구차가 부여로 들어서는 순간 어찌된 일인지 마을 어른들이 나와 차가 황산 다리를 건너지 못하도록 가로막는다. 누명이든 아니든 일본 헌병을 따라간 것은 맞지 않느냐고 우기는 탓이었다. 할아버지 앞에서도 이홍갑 노인 앞에서도 당당하고 당돌하던 할머니는 고향 앞에서만 작아졌다. 자신을 오해하고 구박하던 최씨일가와 마을 사람들 앞에서는 누명을 벗는다해도 종년취급하는 태도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결백함을 알고 있던 사람과 알아주길 바랬던 사람 앞에서는 당당했으나 소문만을 믿고 자신을 차가운 눈으로 대한 마을 사람들 모두의 마음까지 헤아리고 돌이킬 재간이 없었던 것이다. 가족들은 처음으로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할머니를 감싸고 마을 노인들에게 항의했지만 결국 할머니는 다리를 건너지 못했다. 병자호란 때 끌려가 천신만고 끝에 살아 돌아온 여인들에게 환향녀라는 주홍글씨를 붙였던 그 옛날의 폐단은 없어지는 않은 것이다.
그렇게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질기고 질겼던 67년의 역사는 매듭이 지어졌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기자리를 되찾는다.
상우와 현애는 이혼하고 아버지는 최후로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뒤 보기 좋게 낙선한다. 그리고 결국 부인을 도와 슈퍼맨(슈퍼마켓 맨)이 된다.
동석은 상희와 결혼을 해 전업주부가 된다.
그리고 동주는 할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간다.
끝까지 할머니가 60억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한 결론은 나오지 않는다. 할머니는 “있다”라고 했지만 가족들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모두에게 가족이었다. 있어도 없어도 이미 사랑하게 된 그리고 사랑하고 있는 가족이었던 것이다.
-작가의 말
작가는 할머니를 참 사랑하는 것 같다. 이 땅의 모든 할머니들이 이 소설을 읽고 아주 조금이라도 위로받는다면 더 바랄게 없다고 이야기 한다.
동감한다. 참으로 모진 시대를 살아내야 하는 가혹한 운명의 여인들. 그리고 이제는 할머니가 된 모든 여인들이 위로를 받기 원한다.
3. 소설을 통해 본 사회의 모습_상속문제를 중심으로
되찾은 금괴’ 분배 놓고 가족들 재산분쟁
자식들간 재산 분할 다툼“금괴 포함 못받은 몫 받겠다”… 일부 소송 제기 의사 밝혀
입력 2014-12-13 03:59
2년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기사이다.
2년전 수리공에 의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금괴의 사건이 있었다. 수천억대의 자산가였던 금괴의 주인은 나이를 먹고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 몇 년 후에 세상을 떠났다. 치매노인이 금괴의 소유를 기억하지 못해 금괴는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나홀로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그랬던 금괴는 사무실 수리를 하기 위해 출입하던 수리공에 의해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아무도 모르게 묻혀질 뻔 했었다. 처음 발견한 수리공들 중 한명이 이 금괴를 몽땅 훔쳐낸 것이었다. 수리공과 그의 여인들 얽히지 않았다면 이 사건은 완전 범죄가 될 뻔했다. 아무도 금괴의 존재여부를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에 눈 먼 사람들의 시기,질투, 배신에 결국 금괴는 경찰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기대도 하지 않았던 유산이 생긴 가족들은 행복해 졌을까? 그 돈으로 빚도 갚고 사고 싶은 것도 사고 자식 교육비에도 보태며 요긴하고 요긴하게 쓰였을까?
아니었다. 돈의 주인이었던 할아버지에게는 무려 4명의 부인에게서 7남 1녀의 자식을 둔 난봉꾼이었던 것이다.
부동산과 주식투자로 수천억대의 재산을 모을 만큼 수완 좋고 머리 좋은 사람이었지만 자식들의 재산다툼을 예상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4명의 부인에게서 차례로 태어난 자식들이 사이가 좋을 리 만무하다. 그 재산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과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불만(이전에 받지 못한 재산을 내놓으라는) 까지 더해져 오히려 소송이 제기된 것이다.
65억원 어치의 금괴는 이렇게 절반의 피를 나눈 자식들간의 분쟁만을 불러오게 되었다.
소설에서처럼 가족들은 유산을 눈앞에 놓고 가족 간의 해묵은 오해를 풀 수 있을까. 도리어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 서로가 상속순위에서 밀어내려는 눈치싸움을 시작하지 않을까. 결국 할머니를 가족으로 인정하고 고향 어르신들 앞에서 할머니를 진심으로 두둔할 수 있을까. 그리고 각자 자신들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까. 소설에서처럼 더 이상 유산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되어버릴 수 있을까.
참 어렵다. 60억은 누구의 머릿속에서도 지워지지 않을 금액이다.
누구도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그 유산의 존재를 잊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그렇지 않기를 바란 것 같다.
어마어마한 유산을 놓고도 가족은 역시 가족이라는 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 가격1,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6.05.12
  • 저작시기201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0197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