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분석 선라이즈 선셋_달라이 라마의 하루 동안의 위대한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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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분석 선라이즈 선셋_달라이 라마의 하루 동안의 위대한 가르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들어가며

2. 달라이 라마, 그는 누구인가?

3. 달라이 라마의 사상

4. 영화의 주제와 정서

5. 지구적 문제에 대한 달라이 라마의 대안

6. 마치며

본문내용

상 후, 런닝머신을 뛰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루가 운동하고 기도하고 설법하고 밥 먹고 차 마시며 흘러간다. 여느 종교지도자와 다를 것 없는 아니 일반인들과도 특별히 다르지 않는 그의 하루는 분단위로 쪼개져야 할 만큼 꽉 차 있지만 정신적으로 여유가 묻어난다. 뛸 일도 서두를 일도 없다. 그저 매일 매일을 그렇게 채워갈 뿐이다.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가 뛰는 모습만으로 본다면 매우 평범한 할아버지 같다. 하지만 그는 몸도 시간도 온전히 자기만을 위하여 쓸 수 없는 전 세계인의 영적 지도자이기에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위하여서라도 그는 건강과 체력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 그의 건강은 그를 따르는 신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연결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몸이지만 자신만의 것이 아닌 삶은 그가 말하는 상대적 차원과도 연관 지어 볼 수 있는 듯하다.
영화 내내 보이는 인도의 거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지나다니고 질서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모든 것이 제각각 움직이는 그 곳. 그리고 먼지 많은 도시를 비추는 강렬한 태양. 이런 모습들이 이 영화의 정서라면 정서라고 볼 수도 있다. 내용은 달라이 라마 14세의 하루일과가 전부이지만 영화를 이끌어가는 메인테마는 그의 설법이요 사상이다. 중간 중간 나오는 감독의 나래이션은 그를 지켜보는 제작진이 그에게서 받는 인상이다. 그들은 이 종교지도자를 ‘난민’이라고 부르며 최대한 객관적이고 덤덤하게 비춰보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했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이 사람의 사상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같았다. 비폭력의 상징인 그가 항상 무장 경호원의 보호를 받는 것을 역설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이 영화의 주제는 달라이 라마의 사상이 아니라 달라이 라마의 주장으로 세상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라는 것이다. 보지 못했던 부분들과 관심 없었던 주제에 대하여 사람들이 눈을 뜨기를 원하는 것이 이 영화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5. 마치며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지역색 짙은 향토음식을 먹는 기분이었다.
풍미와 맛이 굉장히 강하고 그 지역 사람들에게만 익숙한 그런 음식을 먹는 기분이었다.
달라이 라마 14세에 대한 나의 인상이 그랬다. 어느 부족의 추장처럼 어느 촌락의 촌장처럼 리더십은 있으나 단지 그만큼의 지혜와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그 정도의 사람. 세계적인 종교지도자라는 타이틀은 단지 중국을 견제하고 싶은 미국이 만들어낸 허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위대한 종교 지도자를 난민으로 전락시킨 중국에 대하여 지금 세계인들은 지탄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나라의 자치권을 빼앗아간 중국이 세계적인 나쁜 나라로 등극하게 된 것이 그가 의도한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는 지금도 열심히 세계평화와 비폭력을 설파하고 다닌다.
누구에게나 가장 필요한 것은 연민과 온정이며 불교교리에 대한 믿음보다도 온정과 분별력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는 그의 가르침은 매우 훌륭한 것이었다.
그의 나라와 국민들이 자신들의 나라를 되찾게 되기를 나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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