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송아(頌兒) 주요한의 생애와 활동
2. 작가의 경향
3. 문학적 특성
4. 문학사에서의 특징적 자료
<<참고>>
2. 작가의 경향
3. 문학적 특성
4. 문학사에서의 특징적 자료
<<참고>>
본문내용
트로 스러져 갈때, 기름마른 등불이 힘없고 길은 한숨소리로 과거의 탄식을 거퍼하면서 껌벅거릴때 꿈속에서 웅웅하는 인경소리가 울니어간다. 새벽고하는 인경이 울니어간다.
-‘눈’ 부분
이 작품이 시로서의 의의를 지니고 또 거기에 근대시적 면모를 지닌 작품으로서 일컬어질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자연스런 정감의 발로에 말미암아 시인 자신이 체험하고 상상하는 주변의 공간을, 구체적 사물들을 통해 감각적 인상으로 구상화하고 있다는 점에서이다. 또한 그 구상화된 감각적 인상은 매우 사실적인 성격이 강하며, 통일된 분위기 속으로 이끌어가려는 시인 자신의 의지가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양하게 늘어놓은 그 감각적 인상들이 어떤 구체적 의미나 새로운 삶에 질서를 부여하는 차원에 놓여있다기 보다는, 막연한 애상적 정조와 탄식의 이미지 속에 잠겨버리는 결함을 안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새로운 시적 자각과 근대적 면모들이 주목될 수 있다는 사실이 의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샘물이 혼자서’로서 ‘봄’이라는 연작시 다섯 편 중의 하나이다.
샘물이 혼자서
춤추며 간다.
산골작이 돌틈으로.
샘물이 혼자서
우스며 간다.
험한산길 꽃사이로.
하늘은 말근데,
즐거운 그소래
산과들에 울니운다.
-‘샘물이 혼자서’ 전문
1910년대 말의 시로서는 예외적이라고 할 만큼 밝고 경쾌하고 건강한 서정을 노래하고 있는 시이다. 세련된 구어체의 언어를 구사하면서 맑은 샘물이 흘러가는 경쾌한 모습을 군더더기 없이 형상화하고 있다. \'산골짜기 돌 틈\'에서 시작되어 좀더 크고 넓은 세계인 \'산과 들\'을 향해 흘러가는 샘물의 행로는 어떤 의미에서는 시적 자아의 미래 지향적 의지가 투영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시는 균형미와 안정감을 확보하고 있다. 1연과 2연은 형태가 같고, 3연에서는 약간의 변화를 주고 있다. 1, 2연에서는 부사로 끝을 맺어 동적인 방향성과 그 미완성 상태를 나타내고, 3연의 셋째 행을 서술형 종결 어미로 끝맺음으로써 시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의인화된 샘물의 흐름이 산과 들과 하늘에 밝은 음향으로 확산되어 울리는 전개 과정을 보이는 이 시는 심정과 공간 모두가 확대되어 가는 \'열림의 시\'이다.
필자의 의견으로는 조선의 신시운동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민요를 긔초삼고 나아가야 되리라합니다. 이것은 엇던 나라 문학사를 보드래도 증명할 수 잇는것이외다. 문학발생의 초창시대에 있어서 그 새문학의 출발
-‘눈’ 부분
이 작품이 시로서의 의의를 지니고 또 거기에 근대시적 면모를 지닌 작품으로서 일컬어질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자연스런 정감의 발로에 말미암아 시인 자신이 체험하고 상상하는 주변의 공간을, 구체적 사물들을 통해 감각적 인상으로 구상화하고 있다는 점에서이다. 또한 그 구상화된 감각적 인상은 매우 사실적인 성격이 강하며, 통일된 분위기 속으로 이끌어가려는 시인 자신의 의지가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양하게 늘어놓은 그 감각적 인상들이 어떤 구체적 의미나 새로운 삶에 질서를 부여하는 차원에 놓여있다기 보다는, 막연한 애상적 정조와 탄식의 이미지 속에 잠겨버리는 결함을 안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새로운 시적 자각과 근대적 면모들이 주목될 수 있다는 사실이 의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샘물이 혼자서’로서 ‘봄’이라는 연작시 다섯 편 중의 하나이다.
샘물이 혼자서
춤추며 간다.
산골작이 돌틈으로.
샘물이 혼자서
우스며 간다.
험한산길 꽃사이로.
하늘은 말근데,
즐거운 그소래
산과들에 울니운다.
-‘샘물이 혼자서’ 전문
1910년대 말의 시로서는 예외적이라고 할 만큼 밝고 경쾌하고 건강한 서정을 노래하고 있는 시이다. 세련된 구어체의 언어를 구사하면서 맑은 샘물이 흘러가는 경쾌한 모습을 군더더기 없이 형상화하고 있다. \'산골짜기 돌 틈\'에서 시작되어 좀더 크고 넓은 세계인 \'산과 들\'을 향해 흘러가는 샘물의 행로는 어떤 의미에서는 시적 자아의 미래 지향적 의지가 투영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시는 균형미와 안정감을 확보하고 있다. 1연과 2연은 형태가 같고, 3연에서는 약간의 변화를 주고 있다. 1, 2연에서는 부사로 끝을 맺어 동적인 방향성과 그 미완성 상태를 나타내고, 3연의 셋째 행을 서술형 종결 어미로 끝맺음으로써 시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의인화된 샘물의 흐름이 산과 들과 하늘에 밝은 음향으로 확산되어 울리는 전개 과정을 보이는 이 시는 심정과 공간 모두가 확대되어 가는 \'열림의 시\'이다.
필자의 의견으로는 조선의 신시운동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민요를 긔초삼고 나아가야 되리라합니다. 이것은 엇던 나라 문학사를 보드래도 증명할 수 잇는것이외다. 문학발생의 초창시대에 있어서 그 새문학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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