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고 결말은 늘 극단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것이 그의 작품의 특징이다. 지금 현실의 우리는 생존과 절박함은 남의 것처럼 느껴지지만 곧 우리 자신의 것이기도 하다. 고군분투하며 가난을 벗어나려는 절박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결국 박가는 탈가해서 XX단에 가입하고 문서방은 불을 지르는 고군분투하는 모습 속에서 파경에 치닫고 슬픈 중에 기쁨과 시원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작품들을 읽으며 가난이란 주제로 자신의 실제 글을 쓴 최재서란 작가의 아픔에 가슴이 에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제는 최서해적 경향, 박영희적 경향을 떠올리지 않아도 완연하게 다가오는 최재서란 작가를 나는 생각한다.
‘김 군! 세월은 우리를 위하여 여름을 항상 주지 않았다.’
추신. 언제나 우리는 그 자리에서 여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김 군! 세월은 우리를 위하여 여름을 항상 주지 않았다.’
추신. 언제나 우리는 그 자리에서 여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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