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문학의이해와창작] 내 인생 5명의 인물 중에서 한편의 소설을 구상했을 때 어울릴 만한 특징을 지녔거나, 특정 사건을 통해 자신과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던 인물에 대해 소설쓰기

소개글

[서사문학의이해와창작] 내 인생 5명의 인물 중에서 한편의 소설을 구상했을 때 어울릴 만한 특징을 지녔거나, 특정 사건을 통해 자신과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던 인물에 대해 소설쓰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내 인생 5명의 인물
1. 필자의 엄마
2. 전 직장 상사
3. 가장 친한 친구
4. 일본인 펜팔 친구
5. 여행 중 만난 영국인

Ⅱ. 선정이유 (여행 중 만난 영국인)

Ⅲ. 작은 손의 추억

본문내용

라고 말했다. 곧바로 로라는 “네!” 라고 대답했다. 한참을 생각하던 보영은 “너 혹시 서보라?” 라며 무언가 생각났다는 표정과 함께 로라에게 물었고 곧이어 로라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힘차게 고객을 위아래로 끄덕였다. 그제 서야 보영은 모든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이게 얼마만이냐며 로라의 손을 잡으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로라는 “Great to see you again!” 라고 미소로 화답해주었다. 사실 로라는 그 카페에 보영이 오기 전부터 앉아 있었는데 걸어오는 보영의 모습을 보고는 단번에 그녀가 보영임을 알아챘고 한국어로 통화하는 모습에 보영임을 확신했다. 이렇게 몇 십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느 절친한 친구와 다름없이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보영이 훗날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로라는 한국에서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당했었다. 그러던 중 초등학교 입학했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주고 자신이 그린 그림이라며 처음으로 선물을 준 유일한 친구가 바로 보영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로라는 비록 보영의 이름을 기억할 새도 없이 갑작스럽게 이민을 갔지만 평생 보영을 그리워하며 기억하고 있었다. 로라는 보영에게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 브리즈번의 명소들을 소개시켜주었고 보영은 로라에게 멋진 저녁을 사주며 둘만의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길을 걷거나 음식을 먹을 때에도 둘은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만날 수 있었을까 하는 말을 계속해서 말했다. 이 영화 같은 일은 보영과 로라의 인생에 있어 아주 소중하고 행복한 장면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키워드

방통대,   국어국문학과,   서사문학의이해와창작,   내인생5명의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