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하나님이나 한 식구라나. 한번 살게만 해준다면 어떻게든 사는 거라던, 순례는 어쩌면 부활절에 다시 부활할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이야기는, 맨발로 글목을 돌다. 한국인 소설가와 한국 문학을 번역해서 일본에 소개하는 일본인 번역가 H의 이야기이다. 북한에 납치되어 20년 이상 갇혀 있다가 탈출하게 된 일본인 이야기와 위안부 문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누군가의 아픔은 곧 내 아픔이 될 수도 있다. 북한 문제, 한일 식민지 문제를 각자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말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한국인 소설가는 일본인 H를 보며 “운명의 손톱에 생을 할퀴어본 상흔을 나누어 가진 오누이” 같다고 했다. 누가 먼저, 랄 것 없이 아픔에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세상이 그립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이야기는, 맨발로 글목을 돌다. 한국인 소설가와 한국 문학을 번역해서 일본에 소개하는 일본인 번역가 H의 이야기이다. 북한에 납치되어 20년 이상 갇혀 있다가 탈출하게 된 일본인 이야기와 위안부 문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누군가의 아픔은 곧 내 아픔이 될 수도 있다. 북한 문제, 한일 식민지 문제를 각자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말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한국인 소설가는 일본인 H를 보며 “운명의 손톱에 생을 할퀴어본 상흔을 나누어 가진 오누이” 같다고 했다. 누가 먼저, 랄 것 없이 아픔에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세상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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