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현대의 우리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역사를 그저 바라만 보는, 어떻게 보면 제3자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관람객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 태도로 바라보고 있다. 조선 전문가들의 삶에 대해 접하고 나니 결과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했고, 어떠한 노력이 기울여 졌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또한 우리가 그동안 겉으로 드러난 것에만 치중하느라, 가려져 있는, 우리가 꼭 알아야할 이야기를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이 맡은 바를 부지런하고 정교하게 수행한 조선 전문가들은 사회를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한 하나의 원천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는 바이다.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조선 전문가들도 조선 사회의 진정한 주인이었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