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성역할의 개념
3. 융의 심층심리학의 특징
4. 융의 심층심리학의 기본 개념
5. 결론
6. 참고자료
2. 성역할의 개념
3. 융의 심층심리학의 특징
4. 융의 심층심리학의 기본 개념
5. 결론
6. 참고자료
본문내용
로 떠오르는 것이고 원형은 하나의 모티브로 여러 개의 표상을 형성하게 하는 경향을 말하는 것으로, 표상은 다양하게 변할 수 있으나 기본 원형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부영(2013a)은 원형의 작용은 목적을 내포하고 있으며 집단의 정신 상황에서 그것이 요청될 때 무의식 속에 배정되어 어떤 형태로든 의식에 나타나 체험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집단적 무의식의 원형은 우리의 인격과 행동을 형상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것은 외적인격을 가지고 외부 집단과 관계를 맺는 페르조나와 이와는 대조를 이루는 내적 인격의 아니마아니무스, 그리고 무의식 속에서 인간의 어두운 측면을 나타내는 그림자 등의 요소가 상호작용하며 무의식을 구성한다. 페르조나, 아니마아니무스, 그림자 원형들은 집단 무의식 속에서 각각 별개의 구조물들로 존재하지만 상호관계를 형성하며 조합할 수도 있다.
5. 결론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녀 간 성역할 특성이 변화되는 것은 융의 자기실현과 같다. 융에게 있어서 자기실현은 자아가 무의식의 바다 깊은 곳 에 있는 자기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그 원형의 세계에서 뿜어내는 진실한 목소리를 감지하는 것이다. 융에게 있어서 삶은 자아가 자기를 발견하는 과정인 것이다. 그 과정은 바다 위에서 출렁거리는 파도와 같은 자아가 수 천 해리 깊이를 가진 마음의 중심인 자기를 찾아가 는 여정이다.
하지만 중심으로 향해 가는 과정은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니다. 특히 상징과 신화의 언어를 상실한 현대 일수록 자아가 자기를 찾는 여정은 그만큼 힘겨워진다. 왜냐하면 분화된 의식으로서의 자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세계를 내동댕이쳤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상징과 신화의 상실은 자기 상실이다. 이러한 상실의 시대를 가로질러 어둠의 세계인 자기의 세계를 빛의 세계인 자아의 세계로 끌어올리는 과정이 깨달음의 과정, 즉 자기실현의 과정이 되는 것이다.
실로 그 깨달음의 과정은 한 인간의 삶과 죽음 사이에서만 빚어지는 것이 아니다. 융은 더 나아가서 인류의 문명 또한 기나긴 깨달음의 과정으로 본다. 융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인류를 한 개인으로 볼 때, 우리는 인류가 무의식의 힘에 의해 끌려가는 사람과 같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40대와 50대에서 권위주의와 같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많이 받아들이는 반면, 20대에서는 소비주의나 개인주의 평등주의와 같은 가치관을 많이 받아들인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40대보다는 50대가 더 전통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욱 전통적인 경향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치관의 성향은 성역할 태도와 연관지어 보았을 때, 높은 연령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더 평등한 가치관을 추구하므로, 높은 연령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전통적인 태도를 더 보이게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편, 이렇게 세대별로 나타난 가치관은 주로 참여하는 활동에서의 차이와도 연결된다. 소비주의와 개인주의 및 평등주의를 중요한 가치관으로 여기고 있는 20대에서는 여가와 소비 활동 그리고 이뿐만 아니라 가족활동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여가와 소비활동 그리고 가족활동에서 다른 연령 집단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기연 외(2003)는 40대와 50대는 다른 연령 집단보다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개인 생활보다 조직 생활을 우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제시한다. 한편, 20, 30대에서는 소비와 여가활동 가족활동 가사활동 등 여러 활동에 고루 참여하고 있었는데, 이는 다른 연령집단에 비하여 주로 30대에 새롭게 경험하게 되는 역할들과 연결시켜 볼 수 있다. 예컨대, 일반적으로 30대는 이전에 다니고 있던 직장에서의 지속 혹은 이직 그리고 결혼 및 출산으로 인한 새로운 가족형태의 구성과 양육의 시작 등 새로운 역할 수행이 요구된다. 즉, 생애과정에서 개인은 연령과 연관된 기대를 마주하게 되는데, 이는 개인이 이전까지 행하고 있던 사회적 역할의 특성이 변화하여 새로운 권리와 의무를 수행할 것이 요구된다(Settersten, 2003). 이러한 과정에서 30대는 생애이행으로 야기된 여러 역할 수행과 함께새로운 가치관을 형성시킬 수 있다. 이 때, 개인이 갖고 있는 성 역할 태도에 따라 여러 역할들의 수행과 조율에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성 역할 태도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전반적인 성역할 태도가 점차 평등적인 입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때에도 높은 연령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것은 연령 집단에 따라 추구하는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성역할 분리가 좀 더 명확했던 사회화 과정을 겪은 연령집단이 성역할 이분법이 약해지는 환경에서 자란 젊은 연령집단에 비해 좀 더 고정적인 성역할 분리를 수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러한 가치관의 차이는 생애과정에서 개인이 실제로 어떤 위치에 있으며 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가와 관련된다. 생애과정에서 개인은 연령과 관련된 다른 역할 기대들을 마주하게 되며, 이러한 기대는 실제로 개인의 역할 이행에 영향을 끼치며, 역할이행 및 그 수행에서 성역할 태도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참고 자료
김수진 (2011).노년기 부부의 성역할태도와 의사소통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성생활과 매개효과를 중심으로.한영신학 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이부영(2013a).분석심리학-C.G.융의 인간심성론-제 3판.일조각.
민희식 역/「정신분석 입문」/두로/2010
「분석 심리학」(2006), 일조각. 이부영 지음
김지현, 황옥경, 최희철 (2015). 중년 남성의 성역할, 성역할 갈등과 부부의 결혼만족. 상담학연구, 6(2), 621-632.
양옥남(2012).현대 사회의 성 사랑.용인:강남대학교 출판부.
김지현, 황매황, 유정이 (2014). 한국어 성역할 갈등 척도 타당화 연구. 아시아교육연구, 4(3), 25-41.
이장호·정남운·조성호 (2011), 『상담심리학의 기초』, 학지사
우종하(2013).인간심리의 이해.서울:교육과학사.
따라서 집단적 무의식의 원형은 우리의 인격과 행동을 형상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것은 외적인격을 가지고 외부 집단과 관계를 맺는 페르조나와 이와는 대조를 이루는 내적 인격의 아니마아니무스, 그리고 무의식 속에서 인간의 어두운 측면을 나타내는 그림자 등의 요소가 상호작용하며 무의식을 구성한다. 페르조나, 아니마아니무스, 그림자 원형들은 집단 무의식 속에서 각각 별개의 구조물들로 존재하지만 상호관계를 형성하며 조합할 수도 있다.
5. 결론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녀 간 성역할 특성이 변화되는 것은 융의 자기실현과 같다. 융에게 있어서 자기실현은 자아가 무의식의 바다 깊은 곳 에 있는 자기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그 원형의 세계에서 뿜어내는 진실한 목소리를 감지하는 것이다. 융에게 있어서 삶은 자아가 자기를 발견하는 과정인 것이다. 그 과정은 바다 위에서 출렁거리는 파도와 같은 자아가 수 천 해리 깊이를 가진 마음의 중심인 자기를 찾아가 는 여정이다.
하지만 중심으로 향해 가는 과정은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니다. 특히 상징과 신화의 언어를 상실한 현대 일수록 자아가 자기를 찾는 여정은 그만큼 힘겨워진다. 왜냐하면 분화된 의식으로서의 자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세계를 내동댕이쳤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상징과 신화의 상실은 자기 상실이다. 이러한 상실의 시대를 가로질러 어둠의 세계인 자기의 세계를 빛의 세계인 자아의 세계로 끌어올리는 과정이 깨달음의 과정, 즉 자기실현의 과정이 되는 것이다.
실로 그 깨달음의 과정은 한 인간의 삶과 죽음 사이에서만 빚어지는 것이 아니다. 융은 더 나아가서 인류의 문명 또한 기나긴 깨달음의 과정으로 본다. 융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인류를 한 개인으로 볼 때, 우리는 인류가 무의식의 힘에 의해 끌려가는 사람과 같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40대와 50대에서 권위주의와 같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많이 받아들이는 반면, 20대에서는 소비주의나 개인주의 평등주의와 같은 가치관을 많이 받아들인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40대보다는 50대가 더 전통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욱 전통적인 경향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치관의 성향은 성역할 태도와 연관지어 보았을 때, 높은 연령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더 평등한 가치관을 추구하므로, 높은 연령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전통적인 태도를 더 보이게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편, 이렇게 세대별로 나타난 가치관은 주로 참여하는 활동에서의 차이와도 연결된다. 소비주의와 개인주의 및 평등주의를 중요한 가치관으로 여기고 있는 20대에서는 여가와 소비 활동 그리고 이뿐만 아니라 가족활동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여가와 소비활동 그리고 가족활동에서 다른 연령 집단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기연 외(2003)는 40대와 50대는 다른 연령 집단보다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개인 생활보다 조직 생활을 우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제시한다. 한편, 20, 30대에서는 소비와 여가활동 가족활동 가사활동 등 여러 활동에 고루 참여하고 있었는데, 이는 다른 연령집단에 비하여 주로 30대에 새롭게 경험하게 되는 역할들과 연결시켜 볼 수 있다. 예컨대, 일반적으로 30대는 이전에 다니고 있던 직장에서의 지속 혹은 이직 그리고 결혼 및 출산으로 인한 새로운 가족형태의 구성과 양육의 시작 등 새로운 역할 수행이 요구된다. 즉, 생애과정에서 개인은 연령과 연관된 기대를 마주하게 되는데, 이는 개인이 이전까지 행하고 있던 사회적 역할의 특성이 변화하여 새로운 권리와 의무를 수행할 것이 요구된다(Settersten, 2003). 이러한 과정에서 30대는 생애이행으로 야기된 여러 역할 수행과 함께새로운 가치관을 형성시킬 수 있다. 이 때, 개인이 갖고 있는 성 역할 태도에 따라 여러 역할들의 수행과 조율에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성 역할 태도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전반적인 성역할 태도가 점차 평등적인 입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때에도 높은 연령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것은 연령 집단에 따라 추구하는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성역할 분리가 좀 더 명확했던 사회화 과정을 겪은 연령집단이 성역할 이분법이 약해지는 환경에서 자란 젊은 연령집단에 비해 좀 더 고정적인 성역할 분리를 수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러한 가치관의 차이는 생애과정에서 개인이 실제로 어떤 위치에 있으며 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가와 관련된다. 생애과정에서 개인은 연령과 관련된 다른 역할 기대들을 마주하게 되며, 이러한 기대는 실제로 개인의 역할 이행에 영향을 끼치며, 역할이행 및 그 수행에서 성역할 태도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참고 자료
김수진 (2011).노년기 부부의 성역할태도와 의사소통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성생활과 매개효과를 중심으로.한영신학 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이부영(2013a).분석심리학-C.G.융의 인간심성론-제 3판.일조각.
민희식 역/「정신분석 입문」/두로/2010
「분석 심리학」(2006), 일조각. 이부영 지음
김지현, 황옥경, 최희철 (2015). 중년 남성의 성역할, 성역할 갈등과 부부의 결혼만족. 상담학연구, 6(2), 621-632.
양옥남(2012).현대 사회의 성 사랑.용인:강남대학교 출판부.
김지현, 황매황, 유정이 (2014). 한국어 성역할 갈등 척도 타당화 연구. 아시아교육연구, 4(3), 25-41.
이장호·정남운·조성호 (2011), 『상담심리학의 기초』, 학지사
우종하(2013).인간심리의 이해.서울:교육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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