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김남주 - 혁명의 이름으로 (시,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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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노해, 김남주 - 혁명의 이름으로 (시, 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박노해
 1.서론
 2.생애
 3.시세계
 4.결론

Ⅱ. 김남주
 1.서론
 2.생애
 3.시세계
 4.결론

Ⅲ. 비교 연구

본문내용

호흡하면서 시를 쓰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시를 쓴다는 것은 그에게 그러한 의미였다.
4. 결론
지금까지 시인 김남주의 생애와 시세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알아본 바와 같이 김남주는 사회변혁운동의 이념과 정신을 온몸으로 감당해온, 철저하고 치열한 혁명시인, 민중시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김남주의 시에서는 노동자, 농민을 변혁주체로 한 민중적 정서를 바탕삼아 분단극복과 민주화 정착, 그리고 착취와 억압이 없는 사회의 건설을 지향하는 이 시인의 의지가 반영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김남주 시인의 시세계는 혁명을 향한 강철 같은 의지, 또는 혁명 그 자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 역시 그의 문학세계를 통해 김남주 시인의 가슴 속에 새겨져 있었던 그 뜻을 느껴볼 필요가 있으며, 우리 나름대로의 삶의 진정성이란 무엇인가를 정의내리고, 그것을 위해 내면적으로 투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Ⅲ. 비교 연구
1980년대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 사이의 긴장과 떨림으로 추동된 변화의 시기였다. 박노해와 김남주는 이 격동의 시기 한가운데인 1984년, 『노동의 새벽』과 『진혼가』를 연이어 출간함으로써 노동해방운동의 선봉장이자 80년대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은 두 시인으로 하여금 다양한 공통점을 갖게 했다. 그 첫 번째로 ‘민중시’가 ‘민중을 위한’ 시에서 ‘민중에 의한 시’로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이다. 단순한 농민, 노동자 출신의 시인이 아니라 진정한 노동계급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은 1980년대 초반 시에 대한 인식의 흐름을 크게 변화시켰다. 두 번째로 두 시인의 ‘시’에 대한 태도이다. 박노해는 “당시 나에게 더욱 절실했던 것은 한 권의 감동적인 시집보다도 더 강렬한 투쟁조직이었다.”라고 말하며 시인이라는 신분이 갖는 자유주의적 성향과 사회적 특권을 극복해야할 대상으로 보았다. 김남주의 경우 “나는 시라는 것을 내가 헤쳐가야 할 길을 위한 무기 이외의 것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라며 더욱 적나라하게 시를 ‘이용’했음을 밝힌다. 이들에게 시는 계몽의 목표를 위한 도구였던 것이다. 세 번째 공통점으로는 긴 투옥생활을 들 수 있다. 사실 그 시기와 시인에게 미친 영향을 고려했을 때 커다란 차이점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그 사실관계와 거대한 외압으로써 시인에게 ‘갈무리의 시간’을 주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으로 보았다. 마지막으로 두 시인이 1990년대에 대응하는 자세를 공통점으로 들겠다. 1990년대는 사회주의의 갑작스런 붕괴로 인한 이념의 아노미 상태에서 길 찾기가 거듭된 모색의 시기였다. 박노해는 첫 시집 출간 후 1991년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격렬하게 투쟁하였지만 투옥된 이후, 감옥 안에서 자신이 이끌던 사노맹은 물론 사회주의마저 시대의 조류에서 밀려나게 됨을 목격하고, 그 한계를 인식하면서 자아성찰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게 된다. 김남주도 시대의 흐름은 피할 수 없었다. 투쟁의 전장에서 한걸음 떨어진 자신, 가족ㆍ가정을 가진 생활인으로서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투쟁’의 상위로써 ‘삶’을 두고 그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하게 된다. 이로써 두 시인은 완전한 전향은 분명 아니지만 이전과 같은 극단화된 이분법(자본가/노동자, 자본주의/사회주의 등)적 인식이 많이 사라지고 혁명가에서 시인으로, 경향시에서 서정시로의 면모도 보여주게 된 것이다. 이러한 면은 그들이 보여주었던 ‘혁명가’ 와, ‘민족 해방 전사’ 의 모습이, 당대의 치열한 현실 속에서 두 시인의 인간성이 불가피하게 선택하게 된 모습이 아닐까도 생각한다.
박노해와 김남주 두 시인은 거대한 사회조류, 물질문명의 요구보다 그 이름 아래에서 행해지는 ‘인간 억압’에 대해 끊임없이 저항하고 헌신했다는 점에서 시대를 초월한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 그와 동시에 ‘시’라는 장르가 갖는 특성을 십분 발휘하며, 삶과 문학 또는 정치와 문학 사이의 거리의 문제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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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5.08
  • 저작시기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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