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시뮬라시옹 속에 살다.
Ⅱ. 정당방위 사건 속 시뮬라시옹
Ⅲ. 국정원 사건 속 시뮬라시옹
Ⅳ. 결론
Ⅱ. 정당방위 사건 속 시뮬라시옹
Ⅲ. 국정원 사건 속 시뮬라시옹
Ⅳ. 결론
본문내용
당방위 사건과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에서의 시뮬라시옹에 대해 알아봤다. 우리는 장 보드리야드가 말한 시뮬라시옹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비록 이 글에서는 2개의 기사에 담겨 있는 시뮬라시옹만 봤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는 수많은 시뮬라시옹이 존재한다. 시뮬라시옹을 뛰어넘어 진실을 본다는 것은 어쩌면 고통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오히려 진실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개인에게 있어 피상적인 행복을 줄지도 모른다. 언론이 자본과 권력에 침식되어 스스로 진실을 보이려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시뮬라시옹 속에 감춰져있는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 없이는 진실을 발견할 수가 없다. 무엇이 시뮬라시옹이고 무엇이 시뮬라시옹이 아닌지 그리고 시뮬라시옹 속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질문 밖에는 방법이 없다. 진실을 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스스로 진실이라고 발견한 것이 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찾아낸 진실이 진실이 아닐지라도 시뮬라시옹 속에서 안주하는 삶을 사는 것보다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워쇼스키 남매가 장 보드리야드의 시뮬라시옹을 보고 모티브를 얻어 만들었다고 하는 매트릭스를 보면 빨간 약과 파란 약을 선택하는 장면이 있다. 매트릭스 속에서 살 것인지 매트릭스가 아닌 현실에서 살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다. 이 장면을 이 글에 대입해보자면 언론이 만드는 시뮬라시옹 속에서 살 것인지 아니면 시뮬라시옹 속의 진실을 알아내면서 살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언젠가는 이 질문에 대답을 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며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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