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 _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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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냐하면 확실히 인간은 우연의 소산이 아니고, 또 물론 인간 자신이 만든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E.F.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범우사, 1987, p.85.
고 하였다.
이는 무엇보다도 세계화 되는 산업 사회에서의 교육면에서의 최대의 노력을 요구하는 슈마허의 목소리이다.
전통적 사회에서의 라타크의 교육방침은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이며, 가정에서 이루어 지는 자연스러운 습득에 있었다. 하지만 서구문화의 유입과 함께 라다크의 사회에는 쓸모도 없는 서구의 보편적 교육방식을 모방한 어설픈 교육들이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은 더 이상 라다크 전통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라다크 언어를 사용함은 즉 배우지 못함을 나타내는 것이고 이들은 그들의 전통문화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 이를 바라보면서, 선진화되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기간이 50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생활과 비교해 볼 때, 우리삶의 예전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는 듯 하다.
온 세계의 사람들에게 그들 자신의 환경에서 나오는 자원을 무시하고 똑같은 자원을 사용하도록 가르침으로써 우리 모두를 더 빈곤하게 만드는 서구의 이러한 교육체계는 세계화 되고 산업화되는 우리 모두를 더욱더 빈곤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식의 교육은 인공적인 결핍을 만들어내고 경쟁을 유발할 뿐인 것이다.
인간은 결코 인간 스스로 혼자 만들어진 피조물이 아니다.
모든 것은 결국 자연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며 자연으로 돌아가게 되는것이다.
지구상의 마지막 자급자족 나라였던 ‘라다크’의 산업화 과정을 돌아보며, 산업화 사회가 낳은 물질문명의 편리함으로 풍족한 생활을 하는 선진국과 여러 나라의 예시를 보며 이를 우상화 하고 무조건적 모방을 하기 보다는, 사람의 얼굴과 특성이 모두 다른 것처럼, 각각의 나라에도 그에 맞는 생활 방식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더욱더 개발 할 수 있는 세계화의 방향이 모색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참고문헌]
E.F.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범우사, 1987.
김인호, VENUS 학습백과 대사전; 세계의 지리, (주)금성출판사, 1996,
김인호, VENUS 학습백과 대사전; 사회, (주)금성출판사, 1996,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녹색평론사, 1997.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허울뿐인 세계화, 따님,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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