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개론 사회적 참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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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복지개론 사회적 참사(인터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세월호 참사의 경과
2, 세월호를 둘러 싼 사회적 갈등의 양상
3, 세월호 참사에 대한 간접 외상
4, 살아남은 자의 고통(세월호 생존자와 또래 학생들)
5, 인터뷰한 사람이 실제 처해 있는 불편함, 결핍, 위험
6, 세월호 참사와 교육
7, 사회적 참사, 사회적 기억(social memory)
8, 누구의 책임인가?
결론: 문제의 해결책과 느낀 점

참고문헌

참고: 인터뷰 내용

본문내용

같아요.(참여자2) 참여자2는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 며칠간 주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붕 떠 있고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당시 참여자2가 다니던 연기학원에서도 이어졌다. 그곳에서 참여자2는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수업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극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거침으로서 사태에 대한 관점 및 의식을 발전시키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참여자2는 다른 구성원들과 사고 발생으로 인한 안타까운 심정을 공유했다. 사고 여파로 인해 암울한 분위기가 지속하는 동시에 안전 불감증에 관한 내용을 다룬 텍스트가 각종 매체를 통해 연일 생성되는 상황 속에서 참여자2는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경각심 느끼게 되었다. 저는 1학년 때 배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었는데요. 친구들이랑 저랑 그게 우리가 겪은 일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막 이야기했는데……. 처음에 큰 사건으로 번지기 전까지는 그냥 평소처럼 지낸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서 선생님들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 좀 더 정숙한 분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참여자3) 참여자3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기 1년 전, 고등학교 1학년 때 배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으므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것을 지켜보며 간담이 서늘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학교 친구들과는 자신들이 직접 그러한 사태를 겪지 않은 것이다행이라는 식으로 안도하는 내용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 한편으로, 사고 수습 과정에서 별다른 진전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은 참여자3 및 그의 주변 친구들에게 안타까움을 갖게 했다. 참여자3의 진술에는 사고를 겪은 학생들과 같은 나이인 학생들 사이에서 정신적 동요가 크게 나타났다는 점, 이로 인해 학교 내에서 한동안정숙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점이 나타나 있다. 저는 그때 기숙사생이어서 야자가 끝나고 나서 기숙사생들끼리 모여서 공부를 했거든요. 그때 당시 컴퓨터실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컴퓨터 켜고 계속 뉴스를 봤어요. 그때가 밤이었어요. 애들이 공부 안 하고 다들 뉴스만 보고 있었거든요. 다들 걱정하고 그랬었고. 그리고 선생님들도 많이 걱정하셨기 때문에 뉴스를 보는 게 허락이 되었고요.(참여자7) 참여자7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던 당시,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마친 후 기숙사를 같이 쓰는 친구들과 함께 밤에 컴퓨터실에 모여 공부를 하곤 했다. 그렇지만 사고가 발생한 탓에 참여자7을 포함한 많은 학생들은 평상시와는 달리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워했다. 사고 수습 과정이 연일 보도되는 와중에 참여자7과 그의 친구들은 며칠 동안 매우 심란하고 혼란스러운 심리 상태 속에서 사태의 경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 또한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심리적 파장이 큰 상태였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사고 관련 뉴스에 계속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본 과제의 참여자들은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 며칠 동안의 주변 분위기에 대해 대체로 어둡고, 가라앉고,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들은 사고 수습 과정을 지켜보며 자중하는 마음가짐으로 지내야 했다.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들은 한동안 활기를 잃은 채 뉴스를 통해 사고 수습 상황을 무기력하게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참여자들의 진술을 통해 세월호 참사 발생이 참여자들과 참여자들의 친구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 교사들,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다. 함께 또는 홀로 아픔을 다스렸던 날들 본 과제의 참여자들은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 나타났던 애도 분위기 속에서 주변 사람들과 안타까운 심정을 공유하거나 홀로 복잡한 감정을 다스려야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난 무기력함, 희생자들의 죽음에 애통해 하는 분위기, 참사 발생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한 분노,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해 재고하는 분위기가 지속하는 상황 속에서 참여자들 또한 심리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저는 그때 한 달 전쯤에 배를 타고 제주도로 여행 갔었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이랑 배가 위험하다고 하면서 내가 거기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얘기했었어요. 주변에 어른 중 기숙사 사감님이 있었거든요. 사감님이 60대 나이이시거든요. 그분과 대화를 했어요. 어린 애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어른들이 잘해줘야 하는데 어른들이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그랬고. 제 친구들은요, 자기 같았으면 그런 상황 때 가만히 있지 않고 벌써 나갔을 거라고 그랬고. 선생님들은 학교 분위기가 시험 기간이다 보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고, 지금 내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살 사람은 살아야지.” 이런 말도 했고요.(참여자7) 참여자7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한 달 전쯤 배를 타고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었다. 그러므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이 그런 일을 겪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사고를 직접 겪지 않은 것에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는 참여자7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참여자7은 당시 학교 기숙사 사감이 구조되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 안타까움과 어른으로서의 미안함을 나타내는 이야기를 했던 점을 떠올리기도 했다. 당시 참여자7의 학교는 중간고사를 앞둔 상태였기 때문에 침울한 분위기 속에 서도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애써 마음을 다잡고 시험 준비에 집중하려 하는 분위기였다. 참여자7의 진술을 통해, 사람마다 하는 이야기가 조금씩 다르기는 했지만, 공통적으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심정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상황 속에서 안타까운 심정을 공유하며 마음을 다잡고자 했던 점을 알 수 있다. 저는 주변 사람들하고 말을 못 했어요. 저도 나름대로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집에 가면 항상 방에 들어가서 뉴스를 보면서 혼자 막 울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가고 또 집에 오면 항상 세월호 뉴스가 올라왔잖아요. 접할 때마다 답답한 마음도 있고, 희생자들과 동갑이어서 그런지 뭔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남들과 대화하기보다는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참여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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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3.26
  • 저작시기2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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