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외고 및 자사고 폐지에 관한 찬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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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외고 및 자사고 폐지에 관한 찬반 입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대다수의 외고 학생들은 어문계열 등 인문학 계열로 진학하여 고등학교에서 특성화 교육을 받은 인재로 자라나기보다는 의대, 경영, 경제 전공 등으로 진학하여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 비싼 학비를 내면서 결과적으로 입시 교육에 집중된 교육을 받는데 이러한 외고와 자사고가 교육 다양성을 증가시켜줄 것이라 기대할 수는 없으며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사회 양극화를 가속시켜 기득권층의 재생산에만 기여할 뿐이다.
정책의 경로의존성과 사회의 보수성, 그리고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이 얽힌 만큼 외고와 자사고의 폐지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적어도 교육에 있어서는 정치논리가 끼어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외고와 자사고가 현실적으로 많은 부작용을 만들고 있다는 점,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단기적으로는 과한 학비 부담과 사교육의 조장 등의 부작용과 장기적으로 사회 불평등을 재생산하여 사회적 정의를 형해화시킨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외고와 자사고는 폐지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필자는 외고와 자사고의 폐지에 찬성하며 따라서 외고와 자사고 등을 폐지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정책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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