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인간탐구] 아동 문학에 나타난 인간상 분석 - 초승달과 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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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과 인간탐구] 아동 문학에 나타난 인간상 분석 - 초승달과 밤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 작품의 선택 배경
II. 본론
* 간략한 줄거리
* 「초승달과 밤배」의 작품 대상 연령
* 「초승달과 밤배」에 나타나는 주요 인물들의 성격과 유형
III. 결론

본문내용

서 강도를 하다가 현장에서 경찰에게 사살된다. 어떤 경우에도 강도는 정당화될 수 없지만 사회의 책임을 묻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는 시대 환경이었다. 시대상으로 진실이 거의 묻힌 채 즉결 처형된 사람들이 많았던 때이다. 비록 불이는 문학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인물이지만 그도 명확한 진실 규명 없이 결과만 놓고 처형된 한 명의 희생자라고 할 수 있다.
7) 삼촌
① 공익을 위해 희생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그러나 환영받지 못하는 정의파
난나의 삼촌은 손 하나가 없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병신 취급 할 뿐이지만 사실 그의 손은 마을을 안정시키기 위한 댓가였다. 마을에 커다란 뱀이 나타났을 때 나서서 처단하려다가 손 하나를 자르게 된 것이다. 그래도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다. 난나네 학교 운동회 때의 판정 부정에 대해서도 그는 나서서 강력하게 항의한다.
소설 속에서 나타나는 삼촌은 몹시 불안하다. 금방이라도 무슨 짓을 저지를 것 같이 보이는 위험한 인물이다. 그는 작품 속에서 아무리 의협심에 불탄다고 하더라도 수시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정의라는 이름으로 행동하면 어느 정도의 폭력은 인정된다는 의식이 만연해 있다. 그것을 앞서서 행한 사람은 쉽게 의로운 투사로만 기억되기 쉽다. 하지만 난나의 삼촌과 다를 것은 없다. 개인이나 소수 집단의 정의가 전체의 정의라고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② 힘든 상황에서 자기 자신이 악해지기도 하는 이중적 모습의 소유자
난나 삼촌은 의로운 모습도 많이 보여 주지만 가정에 해를 끼치기도 한다. 이는 감정적이고 다혈질인 그의 성품 때문이기도 하다. 작품 전체로 볼 때 어려운 시대, 어려운 집안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특수한 하나의 캐릭터인 셈이다. 그는 난나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자주하고 난나네 가족 생활비를 들고 도망가기도 한다. 인간의 이중성은 사실 누구에게서나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밖에서는 남을 위하는 일에 몸을 바치는 듯 보이지만 가정에서는 무능한 사람들이 많다. 난나의 삼촌은 이런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8) 큰솥학교 교장
◎ 아이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는 이상적인 교육자상
난나는 집안 환경 때문에 정상적으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큰솥학교이다. 큰솥학교는 학비는 없지만 야망이 있고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한 학교다. 이 곳의 설립자인 교장은 안으로 움츠러 드려는 난나에게 힘을 불어넣어준다. 교장의 이런 모습은 암울한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을 통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큰솥학교의 교장을 이상적인 교육자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한 명의 올바른 사람을 키움과 동시에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을 키울 수 있는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둘을 같은 개념으로 보기 힘들다는 전제 하에 교장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9) 다미
① 적극적이고 당당한 현대적 여인상
다미는 난나가 성인이 되어 만난 첫 여성이다. 그녀는 도시적인 매력을 가지고 난나에게 다가온다. 이런 다미의 모습은 처음에는 건방지고 거북해 보인다. 그것은 작품 속에서 난나와 같은 시각으로 그녀를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미는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여성의 모습이다. 그녀는 남성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고백하는 성격의 여성이다.
② 힘든 상황 앞에서 사랑을 포기하고 마는 여성
그녀는 소설 후반부에서 사라지더니 그 후로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바로 난나의 교통사고 직후이다. 다음은 소설의 일부이다.
“저는 친군데요, 난나 씨 좀 바꿔주실래요?”
“오빠는...... 혹시 다미 씨 아니세요?”
“네, 저 다미예요.”
.............. (중략) ...............
“자동차에 치였어요.”
“네? 뭐라구요?”
“혼수상태가 계속되고 있대요...... 그 정도말고는 저도 잘 몰라요......”
어린 여자는 계속 흐느끼고 있었다. 그 흐느낌 속에서 다미는 수평선이 끊어지면서 물이 지평선을 향해서 범람해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지평선이 물에 함몰되어 이제 수평선이 되고 있었다. 모든 것이 아득하기만 했다.
이 이후로 다미는 더 이상 작품에 등장하지 않는 것이다. 난나에게 노골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던 그녀였지만 사고가 났다는 통화 하나로 모든 것을 끝내고 말았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의 문제를 떠나고서, 다미의 감정이 사랑이었다면 현대의 사랑이라는 것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혼률이 급증하는 지금에 있어서 사랑과 가정에 대한 의미가 많이 가벼워졌음을 느낄 수 있다. 다미는 이러한 세태를 반영한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III. 결론
「초승달과 밤배」에는 이 밖에도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하지만 인간상을 분석할 수 있을만한 비중의 인물은 위에 열거한 아홉 사람 정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분석한 여러 인간상들은 누구에게서나 보일 수 있는 부분적인 모습들이다. 실제로 한 사람을 몇 마디로 규정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이 작품에서도 등장 인물들은 결코 분석한 인간상 그대로만의 단편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은 나름대로의 인생을 가지고 살아 있는 한 명 한 명의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떤 인간에 대해서 보다 명확한 모습을 만들고 싶다면 이러한 조각 조각난 모습들을 한 데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모습들은 실제 주변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문학 작품 속에서 한결 수월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읽으면서 생각보다는 느낌이 많았다. 가슴으로 느껴지는 감동이 컸기 때문이었다. 벅찬 감동이라기 보다는 은은하고 아련한 감동이었다. 이제까지 문학을 이성적인 사고를 가지고 읽는 것은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몇 번 보아도 막상 소설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상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초승달과 밤배」에 등장하는 여러 인간상들은 결국 앞서 언급했듯 누구에게나 쉽게 볼 수 있는 모습들이었다. 이 작품을 읽고 등장하는 인간상을 생각해본 후 주변 사람들에게서 그러한 모습들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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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8.04.18
  • 저작시기2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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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5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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