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의 역사적 성격 분석 -논문을 선택해 요약하고 의문점을 세가지 이상 제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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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춘향전의 역사적 성격 분석 -논문을 선택해 요약하고 의문점을 세가지 이상 제시하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을 낱낱이 추려내어 좌수차첩, 풍헌차첩, 아전의 환방 같은 것 내어주면 은근한 묘리가 있고, 또 봄이면 민간에 계란 하나 씩 내어주고 가을이면 연계일수 받아들여 수합하면 여러 천수 맛득하고, 흉년이면 관포 받고 헐가주기, 이런 노릇 아니하면 지탱할 길 과연 없소.
이 부분은 변학도의 농민수탈이 한 개인 차원의 문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조선 봉건사회 전체의 구조적 모순, 병폐와 관계된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 경우 탐관오리로서의 변학도의 전형창조는 그만큼 성공하고 있다고 해도 좋다. 또한,『춘향전』의 작자집단은 춘향에 대한 변학도의 수청 강요를 이러한 민중수탈의 일환으로 파악하고 있다.
Ⅱ. 월매와 방자는 그에 부수되어 작품을 더욱 풍부하고 흥미 있게 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봉건사회 신분구성의 최하층에 해당하는 천민들이란 점에서 당대 민중의 한 성원으로 포함되지만, 그러나 그 기회주의적 속성으로 인해 춘향으로 전형되는 일반적인 민중의 성격과는 구별된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월매는 여러모로 춘향과는 대조적인 인물이다. 현실의 추세에 따라 그때그때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월매를 통해 건강하고 진보적인 측면을 드러내 보이는 춘향을 당대 민중들에게 보이고자 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방자 또한 억눌린 당대 민중의 일원임에는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회주의적 속성에도 불구하고 지배층에 일정하게 반항하면서 그를 야유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명백한 스스로의 한계를 지니며, 춘향이 보여주는 것과 같은 그런 강렬한 저항성, 현실부정성은 결코 띠고 있지 못하다.
즉, 『춘향전』은 당대 민중의 정화를 농민에 안받쳐져 있는 춘향으로 제시해놓고 있는 것이지, 방자나 월매로 제시하고 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비록 사랑스럽고 생동하는 면모를 지니고 있긴 하나, 방자가 이 시대 민중상을 대표하는 것인 양 오해해서는 안된다. 이런 방자형 인물은 권력과 민중의 대립이 존속하는 한, 어느 시대에도 그 중간지점에 서식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일면에 있어 민중적인 부분을 보유할 뿐 아니라, 타면에 있어 반 민중적으로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항시 내포한다. 또한 춘향과 이도령의 결연을 추진하면서 그것을 통해 방자가 획득하려고 한 관청 수노의 자리가 봉건권력의 민중수탈적 메카니즘의 한 말단부분을 구성하는 것이었음을 지적하는 것으로 족하다.
참고문헌
<<전환기의 동아시아 문학>>, 창작과 비평사, 임형택/최원식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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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7.23
  • 저작시기2018.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59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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