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아우구스티누스의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는 고백에 머물고 있지 않다. 오히려 하나님께 죄 용서받은 기쁨에 대해 적극적으로 감사하고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찬양하며 겸손히 무릎을 꿇고 있다. 즉 고백록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저자의 지난날의 교만과 추한 욕정, 진리에 대한 갈증과 갈망 그리고 숨기고 싶은 인간적인 슬픔을 포함한 모든 것을 가감 없이 실토하며 하나님께 회개와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시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자기 자신의 거울에 비추어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울인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는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기록한 한편의 신앙고백서라고 볼 수 있다. 모든 기준이 흔들리고 저마다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 이 마지막 시대에 나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은 저자와 같이 각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매일 비춰보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없고 이 세대를 본받아 이 세상의 종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고백서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될 것이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가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21장25)
그리고 우리의 신앙고백서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될 것이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가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21장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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