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기억저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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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기억저장하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아침에 창가 바로아래의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보인 창문 때문이었다. 그 때에 막 햇빛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그 순간이 뭐라 설명할 수 없이 아름다워 보였다. 매일 아침에 눈을 뜸에도 불구하고 창가의 햇빛을 보는 순간은 항상 아름다워 보인다. 어쩌면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사실이 거짓말이고, 마치 1999년의 밀레니엄처럼 지구가 멸망한다고 했지만 2000년의 1월 1일, 모든 사람들이 거짓말처럼 아침에 눈을 뜨고 일상을 누리고 사는 것을 기대하는 것 같다. 정말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나또한 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서 아쉬워하고 계속 생각이 나겠지만 그럴수록 미련이 남을 것만 같고, 만약 지구가 멸망한다면 아무것도 없을
텐데, 내가 생각한다는 것조차도 없는 일 일테니 그저 그 날을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3. 결론
내가 생각하는 일상의 아름다움은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것 너머에 있는 무언가 인 것 같다. 어린 시절의 사진, 4월 1일, 그리고 매일 아침의 이미지들은 모두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남들이 보았을 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일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 만큼은 내가 살아오는 중에 가장 소중한 일들이었고, 잊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일들인 것이다. 이것들을 기억하는데 사진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니, 앞으로 사진을 피하지 않고 많은 자료를 남겨서 더 많은 사진앨범을 만들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또다시 나중에 그 사진앨범을 열어보는 일이 또다시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미학] 기억_저장하기,   감상문,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