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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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을 발견하게 된다.
이로써 싱클레어는 전쟁을 통해 껍질을 깨는 아픔을 겪고 더 넓은 세상이 자기의 내면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데미안은 정말 평범한 인물 같지가 않다. 나이는 어렸지만 훨씬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싱클레어에게 도움을 주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가끔 소름끼치는 행동으로 나를 놀라게 했지만, 나에게도 데미안 같은 동경의 대상이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런데 데미안이 마지막에 죽은 건지 안 죽은 건지 잘 모르겠다. 언제나 싱클레어의 마음속에 존재하겠다고 했으니 실제로는 죽었어도 그의 영혼은 살아있다고 할 수 있겠지?
전쟁이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패전으로 인해 좌절한 독일 청년들에게 자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주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게 해 준 작가의 의도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책이 기독교적인 면이 많아서 읽을 때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 사람들의 종교의식을 엿볼 수 있었고 신이란 정말 위대한 것이구나 하고 느꼈다.
아,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정말 멋있는 구절을 하나 적어 메모해 놨다.
“사람마다의 참된 천직은 오로지 하나,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는 일일뿐이다.”
대학생이 되었지만 나는 아직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데미안을 통해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에게 도달하는 일이 새가 알에서 깨어나는 것과 같이 고통스러운 일일지라도 좀 더 넓은 세상을 위한 것이라면 그 정도의 고통쯤은 이겨낼 수 있어야겠지? 그래야 좀 더 발전된 나의 모습이 될 테니까!!

키워드

『데미안』을 읽고,   감상문,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