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개설] 허생전을 읽고 - 허생과 탈레스 장사는 성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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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개설] 허생전을 읽고 - 허생과 탈레스 장사는 성공했을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 하늘의 별을 보며 걷느라 우물에 빠진 그를 두고, ‘하늘에 떠다니는 것을 알려는 열망이 너무 강해서 자신의 발 앞에 있는 것을 볼 수 없는 사람’이라는 놀림이 계속해서 따라 다녔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허생은 장사를 해서 큰돈을 벌었고, 비록 큰 뜻을 펼치지는 못했으나 자신의 공부가 헛된 것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었다. 그가 비판하고자 했던 바도 오늘 날까지 전해지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허생의 아내가 끝내 굶주림을 면하지 못하였던 것, 이는 탈레스가 장사를 성공하고도 사람들의 조롱을 물리치지 못한 것과 맞물려 개인이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이 느껴진다. 탈레스가 벗어나지 못한 조롱과 허생부부가 벗어나지 못한 가난, 그들의 장사는 과연 성공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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