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사회 섹슈얼리티(sexuality)의 변화

소개글

북한사회 섹슈얼리티(sexuality)의 변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문제제기 및 연구 목적
2. 연구 방법

Ⅱ. 이론적 배경
1. 개념정리
2. 선행연구 고찰

Ⅲ. 북한의 섹슈얼리티
1. 섹슈얼리티의 사상적 기초
2. 섹슈얼리티 통치
3. 섹슈얼리티의 변화

Ⅳ. 결론 및 논의

본문내용

하였다. 북한사회를 떠받들던 사회주의 생활윤리가 변하고 물질과 섹슈얼리티의 변화도 함께 수반하고 있어 개개인들은 사적인 영역의 자율성을 확보하되 국가 통치의 사각지대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북한사회의 섹슈얼리티의 변화는 강한 규제통치 속에서 사적영역에서 비법차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식량난 초기에는 생존을 위한 일탈이었다면 월경과 재화획득과 이윤창출이라는 자본주의식의 소비와 욕망을 표출하기 위한 욕망사회로 변화되고 있다.
개인주의의 확산과 성담론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공식적 담론은 매우 보수적이며 여성들을 규정함에 있어 가부장적으로 대상화하고 있다. 그러나 인민들의 사적욕망과 섹슈얼리티를 사상적 기초와 제도에 의거하여 완전히 다스리기에는 보상 면에서 물질적 한계와 권력유지 체제가 갖는 간극을 보인다. 이는 포퍼(Popper, K.)가 지적한 바와 같이 개인을 제물로 하는 전체주의가 갖는 허구를 노정하는 것이 바로 북한의 권력사회라고 할 수 있다. 북한사회에서 섹슈얼리티의 변화는 식량난을 통해 이루어졌다. 인민들로 하여금 절대절명의 시기에 생존을 위해 자력갱생으로 살아남는 방법을 강구해야 했고, 국가의 한계를 깨닫는 과정이었다. 민초들이 생존을 위해 몸을 자본화하는 경험은 국가의 이데올로기와 사회주의적 교양이 그대로 실천되지 않는 학습기제이기도 했다.
북한과 같이 폐쇄성을 노정한 사회에서 푸코가 주장한 권력과 성의 관계는 국가의 통치대상 중 금기로 여겨지는 일련의 행위 혹은 행위자들에 대한 처벌 등의 담론을 통해 거슬러 이해 할 수 있다. 황색바람 차단이나 모기장이론 등의 의미는 외부의 문화나 문물을 거스를 수 없는 환경으로 규정하고 선택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인민들은 국가적 강제와 동의의 경계를 넘나들면서도 공적으로는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사적으로 욕망표출과 이윤극대화의 전략을 활용하는 일상의 이중성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한 두터운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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