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지 않은 사랑 이야기 멜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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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싸지 않은 사랑 이야기 멜로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0)멜로라는 장르
1)장르란?
2)장르의 유용성
3)한국 영화 장르의 구분
4)멜로드라마
5)신파에 대해서
6)한국적 소재의 다양한 장르 등장
7)멜로의 형성
8)시대 풍조의 멜로

본문내용

컨텍스트를 내러티브에서 강하게 부각시키는 영화일수록, 최소한의 흥행을 담보하기 위해 멜로를 삽입함.
<초록물고기> <화려한 휴가>
8
여성영화
여성의 주체적 삶과 시선을 담을 영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9
사극 영화의 멜로성
멜로 드라마 장르에서 ‘사극적’ 요소를 차용하는 경우는 에로틱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음.
<쌍화점> <미인도>
10
스릴러/호러 영화의 멜로
한국영화에서 이 장르는 주로 여성의 원한이나 복수 혹은 한을 내러티브의 중심으로 삼는 경우가 많음.
<올가미>
11
파격적 드라마
동성애 등 금기에 도전하는 드라마
<노랑머리> <거짓말> <사마리아>
대략적으로나마 멜로의 역사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한국의 멜로를 역사 속에서는 어떤 관점으로 보았는지 세밀하게 알아보자.
8)시대 풍조의 멜로한국영화전사-이영일 지음/248p
1955년에 들어와서 한국영화가 몇 편의 작품을 통해서 전후의식을 문제작의 현식으로 부각했다면 1956년과 57년은 멜로드라마의 유래 없는 다작 현상을 보였다.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기도 할 것이다. 과도기에는 멜로드라마의 생산이 없는 것이 일반 현상인 반면에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오면 멜로드라마가 쏟아져 나오는 반면 문제작은 적어지는 것이 사회심리와 예술형식의 인과관계인 것이다. 그것은 안정기에 있어서는 민중의 잠재적인 정서가 현화식물처럼 피어나는 한편 문제의식이 잠재해버리고 그 대신 과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는 안정된 민중정서가 잠재해버리고 과도기의 성격들이 굵직하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 무렵에 나타난 멜로드라마로서 가장 특징이 있는 것은 시대풍조를 배경으로 한 멜로드라마였다. 그 대표작이 1956년에 개봉을 본 한형모 감독의 작품 <자유부인>이었다. …중략… <자유부인>은 이 시대의 풍조를 그려냈다는 면에서 가장 적절한 영화였다.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멜로드라마의 테두리 안에서 다루어진 것으로 <자유부인>을 에워싼 논쟁의 초점도 다분히 그러한 데서 파생한 것이었다. …
혼전의 애정갈등은 멜로드라마의 정석이었으나 <자유부인>이후로 기혼자의 결혼생활이나 정인들의 애정갈등이라는 면은 확실히 1950년대 후반에 나타난 멜로드라마의 한 국면(situation)이었다. 그만큼 이 무렵의 멜로드라마는 기혼자들의 윤리감의 내부가 변화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해마세요>는 이봉래의 각본을 노능걸, 김유희의 출연으로 삼성영화사가 제작했다. 가벼운 세태적 묘사와 함꼐 익살과 유머와 풍자가 넘치는 코믹한 멜로드라마였다. 멜로드라마 속에 이러한 비판적인 사회의식이 담긴 현상은 퍽 주목을 끌었는데 권영순의 작품 속에서는 그것이 사회 드라마의 스타일을 형성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김기영의 <여성전서>(1957)과 이용민의 <산유화>도 이 무렵에 나온 멜로드라마의 화제작이었다. 대개 이 무렵의 멜로드라마 경향에서는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른 어느 시기의 그것보다도 건실한 윤리(moral)와 신선한 작품의도가 깔려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멜로드라마의 범주에서 작품을 만들었을망정 시대풍조를 예리하게 반영한다든지 전혀 새로운 정서의 기반 위에서 남녀관계나 가정의 윤리, 부부 간의 관계를 그린다든지 하는 것은 이 시기로 보아서 뜻있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이 밖에 여성 멜로드라마에 있어서도 그 여성의 타입이 이미 해방 전의 윤리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적극적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주장하는 성격으로 바뀌어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그 시대의 모습이나 사회, 민중의 현실감각이나 풍속윤리를 볼 수 있는 영화형식의 하나로서 멜로드라마를 중요시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1955년에서 56년, 57년 동안의 멜로드라마에서는 58년 이후에 다량으로 제작되는 조잡한 신파 멜로물과 비교해서 일반적으로 건전한 작가의식의 태도를 볼 수 있다. 그것이 전후 멜로드라마의 특징이었다. 이것은 동시에 전후 민중들의 굳건한 삶의 의욕이라는 연상대를 발판으로 이루어진 것이기도 할 것이다.
… 전체적으로 보면 1956년과 57년에는 새로운 경향의 멜로드라마를 주조로 해서 리얼리즘을 기조로 한 새로운 문제작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 할 수가 있다.
1955년에서 56년, 57년에 보아왔던 멜로드라마의 일부 경향으로서 시대풍조를 앞세운 멜로드라마는 결국 다음에 보는 바와 같이 희극영화의 소재로 전이해버렸다. 진지한 시민의 일상감각이 희극의 소재로 전이했다는 것은 이 경우 민중들의 심리 내부에 이상형태의 좌절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좌절감은 반사적으로 신파물을 범람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중략… 신파예술은 바로 이러한 서민대중들의 예술형식인 것이다. 또한 신파물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는 널리 민중사회에 욕구불만의 경향이 미만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반면에 건전한 멜로드라마는 일반적으로 시민이 자신의 생활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때 나타난다. 생활의 주인공으로서 자기 자신의 주장이 멜로드라마의 심리적 기반이다.
멜로라는 장르를 조사하면서 단순히 멜로라는 장르만이 아닌 영화 역사의 전반을 이해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뻤다. 조금 더 아날로그적으로 인터넷이 아닌 문헌만으로 조사를 한 이유도 이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터넷은 한 번 읽으면 순식간에 잊어버리고 만다. 더 심각하게는, 읽으면서도 다른 것에 눈이 가게끔 한다. 무수히 많은 지식 속에서 허우적대고 마는 것이 인터넷에서의 자료인 것 같다. 때문에 이번 과제만큼은 순전히 문헌으로만 찾아보고 싶었다. 제대로 된 정리가 아님을 안다. 하지만 내 나름의 이유는 확실하게 찾아낸 것 같아 내심 흡족한 보고서인 듯싶다. 또 한 가지 덧붙이자면 멜로라는 장르의 꿋꿋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역사적인 상황에서도 멜로는 끝까지 살아남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은 비단 멜로 뿐 만이 아닌 모든 예술에서도 그러할 것이다. 사람들은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예술을 하고야 만다는 그 열정적인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더욱이 멜로는 더 이상 싸구려 이야기가 아닌 값어치 있는 예술의 장르로서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결론은 예상했듯이. ‘사랑은 위대하다‘ 로 마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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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12.13
  • 저작시기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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